나정이한테도 물론 잘해주는데 빙그레 대하는게 난 진짜 너무 발린다ㅠㅠㅠㅠ
대학OT에서 남들 다 학연빽으로 술게임 벌칙 안 받고 쉽게쉽게 가는데
빽 없는 지방출신 빙그레만 벌칙 오롯이 다 받고 강제음주하고ㅠㅠ
담날 북한산 등반하는데 전날 과음한거 때문에 빙그레가 헉헉대니까 선배들은 빨리빨리 올라가라고 압박주고....
~울고시퍼라ㅠㅠㅠㅠㅠ~
그때 진짜 한줄기 빛처럼ㅋㅋ 쓰레기가 나타나서 빙그레 등반하는거 도와주고
★축★ 빽 하나 없던 빙그레에게 든든한 빽이 생김 ★축★
제일 힘들때....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싶을때 뙇 나타나면..... 정말이지.... 안 반할수가 읍그등요.....
그 후에도 빙그레가 진로로 고민하면 니가 진짜 원하는걸 함 해보라고 권유해주고
반찬 짠것만 골라먹으니까 위 중화(?)시키라고 지 밥도 덜어주고
나중에 빙그레가 의대 다니기로 결심한거 조교 통해서 미리 알았는데도 빙그레 앞에선 절대 먼저 아는 척 안하고 빙그레가 직접 자기한테 말할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준거ㅠㅠㅠ
빙그레가 의대 다니기로 했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자기 족보 물려주고 열심히 하라고 파이팅 해주는 선배님.....
그런 선배..... 나 대학시절엔 왜 없었나여...........
응사 방영할때부터 이미 그런 선배 현실에 드물다는걸 깨우친 나이였어서 판타지란거 다 알았지만ㅋㅋㅋ
그런 선배 있었으면 나같아도 사랑인지 동경인지 헷갈릴만큼 좋아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