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처음 봤을 땐, 부모세대의 로맨스는 보질 않았는데 3탕할 때 1화부터 보니까 넘나 안타깝더라
진짜 기구한 인생인 것....
사랑하는 여자(채화)의 부모가 선대왕을 죽여서 결국은 채화의 아버지를 죽게했고
자기 진짜아들 진무와 선대왕의 아들 명농을 바꿔서 키웠고
수백향을 알아보지 못했고
죽을 때까지 자식들과 연인을 그리워 함 ㅠㅠ
아, 사진에는 못 넣었는데 명농과 무령대왕의 관계성도 좋고 충신 내숙과의 관계성도 좋아
설난을 만나기전 명농은 진짜 아버지와 백제밖에 모르던 인간
명농 삶이 아버지, 백제밖에 없는 것 같았음.
진무가 어차피 왕 될건데 무령왕의 눈치를 그리봐?라고 묻자, 자신은 아버지가 웃는 걸 보고 싶은 것 뿐이라는 명농.
배우 특유의 발성과 캐릭터가 넘나 찰떡이어서 좋았어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설희에게 애정인지 모를 감정을 느낌
마지막엔 설희와 결국 떠나는데, 어린아이가 된 설희에게 떠나자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설희에겐 너무 아까운 남자 ㅠㅠ
발캡처는 이해해주길 바람 ㅋㅋㅋ
태자 명농.
설난, 명농 모두 똑똑하게 나와
이 둘 로맨스가 재밌는데, 어떤 부분에선 어목혼주 생각나게 해
로맨스 발전양상이 재밌어
둘이 같이 사건해결 하는 부분들은 둘다 영리해서 좋고 그 과정에서 로맨스 뿜뿜
냉미남 같지만 설난 한정으로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그리고 다정함...
아... 명농 질투하는 장면들도 꿀잼이었는데
설난이 타국의 첩자로 가게되는데, 질투하는 부분도 좋았어 ㅋㅋ
진무가 명농에게 어찌 그리 여자에게 관심이 없냐며 농을 거는 장면
남자가 맞냐며 확인해보자고 하는데 ㅋㅋㅋㅋ
친했던 이 둘은 가정문제로 복잡한 관계가 됨..
에피소드 첫장면마다 나오는 장면.
설날과 명농의 첫 만남
첫 장면마다 임팩트있게 뙇 뜨는데 이거 보는 재미도 있었어 ㅋㅋ
설난이 궁에서 납치를 당하는데, 황후 생일중에 설난이 감기걸린것같다.
설날이 안보인다 소리듣고 바로 핑계대고 빠져나와서 찾아냄
설난이 이제그만 나가자고 하니 발 삐었다며 핑계대고 같이 있는 장면이야
그러면서 슬쩍 자기마음을 고백하는 명농.
납치사건 이후로 가까워진 둘.
쉬라니까 저러고 쉼 ㅋㅋㅋ
연출 구도 넘나 좋은 것....
명농이 고백하자 설난이 자기가 먼저였다고 고백하는 장면
명농이 설난을 여자로 보기도 전에 좋아한 것은 자기가 먼저였다고 말하는 설난.
후반부 설난이 진짜 백제 공주 수백향인거 밝혀지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 만나러 가는 중
안타까운 부녀사이 ㅠㅠ
좀만 더 빨리 밝혀졌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까움
간밤에 설난이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행복해하는 명농
너무 예뻐보여서 찍어봤어....
수백향 마지막...
진짜 명장면인데 사진에 안담기는게 슬프다
이장면 내레이션이 너무 좋아
수백향이 되어, 만물이 평온해지던 날,
소녀 설난, 폐하를 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