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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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방영작. 
Mbc의 조기종영으로 나에겐 아픈 손가락같은 수백향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0%대였음

작가:황진영(최근작:역적). / 기획 :김진민

이 드라마에서 눈여결 볼 점은 크게 셋으로 나뉨
1. 입체적인 캐릭터와 캐릭터들의 관계성
2. 뚝배기같은 로맨스
3. 연출, 정읍사 판소리음악, 한글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대사 

1~9화까지 여주인공 부모의 사랑얘기인데 워낙 호흡이 길어서 긴거못보는 톨들은 1~9화스킵하길바람
발 캡처 위주로 리뷰야 
복습한 김에 정보저장겸으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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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설난.
채화와 무령대왕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주인공 태자명농과 사랑에 빠지는데, 중간에 명농과 오누이 사이라고 오해하여 괴로워한다
(무령대왕이 자기진짜아들은 진무인데 명농과 바꿔치기함. 그리하여 선대왕의 아들을 태자로 키우고 진짜아들은 내쫗아서 키움)

수백향 : 백제를 지키는 향기. 설난의 진짜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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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의 동생인데 백제의 공주 수백향인 척한다
난 다시보고나서 이캐릭터가 좀 흥미로웠어
물론 뒤로갈수록 너무 악행을 많이해서 좀 그랬지만 ㅋㅋㅋ

수백향 행세하기전 시절부터 혼잣말로 ' 내 아버지는 왜 벙어리인거야? 왜 벙어리가 내아버지인거야!! '
라고 외쳤던 설희.. 지금 시대였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고 
이 대사에서 설희 캐릭터를 알 수있어

진무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황제가 되라며 악행을 부추김(ㅠㅠ)
서우가 연기를 잘해서 더 돋보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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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처음 봤을 땐, 부모세대의 로맨스는 보질 않았는데 3탕할 때 1화부터 보니까 넘나 안타깝더라

진짜 기구한 인생인 것....

사랑하는 여자(채화)의 부모가 선대왕을 죽여서 결국은 채화의 아버지를 죽게했고

자기 진짜아들 진무와 선대왕의 아들 명농을 바꿔서 키웠고

수백향을 알아보지 못했고 

죽을 때까지 자식들과 연인을 그리워 함 ㅠㅠ



아, 사진에는 못 넣었는데 명농과 무령대왕의 관계성도 좋고 충신 내숙과의 관계성도 좋아

설난을 만나기전 명농은 진짜 아버지와 백제밖에 모르던 인간 

명농 삶이 아버지, 백제밖에 없는 것 같았음.

진무가 어차피 왕 될건데 무령왕의 눈치를 그리봐?라고 묻자, 자신은 아버지가 웃는 걸 보고 싶은 것 뿐이라는 명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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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특유의 발성과 캐릭터가 넘나 찰떡이어서 좋았어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설희에게 애정인지 모를 감정을 느낌 

마지막엔 설희와 결국 떠나는데, 어린아이가 된 설희에게 떠나자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설희에겐 너무 아까운 남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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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캡처는 이해해주길 바람 ㅋㅋㅋ



태자 명농.

설난, 명농 모두 똑똑하게 나와

이 둘 로맨스가 재밌는데, 어떤 부분에선 어목혼주 생각나게 해 

로맨스 발전양상이 재밌어

둘이 같이 사건해결 하는 부분들은 둘다 영리해서 좋고 그 과정에서 로맨스 뿜뿜

냉미남 같지만 설난 한정으로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그리고 다정함...


아... 명농 질투하는 장면들도 꿀잼이었는데

설난이 타국의 첩자로 가게되는데, 질투하는 부분도 좋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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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가 명농에게 어찌 그리 여자에게 관심이 없냐며 농을 거는 장면

남자가 맞냐며 확인해보자고 하는데 ㅋㅋㅋㅋ





친했던 이 둘은 가정문제로 복잡한 관계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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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첫장면마다 나오는 장면.

설날과 명농의 첫 만남


첫 장면마다 임팩트있게 뙇 뜨는데 이거 보는 재미도 있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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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이 궁에서 납치를 당하는데, 황후 생일중에 설난이 감기걸린것같다.

설날이 안보인다 소리듣고 바로 핑계대고 빠져나와서 찾아냄


설난이 이제그만 나가자고 하니 발 삐었다며 핑계대고 같이 있는 장면이야

그러면서 슬쩍 자기마음을 고백하는 명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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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사건 이후로 가까워진 둘.

쉬라니까 저러고 쉼 ㅋㅋㅋ


연출 구도 넘나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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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농이 고백하자 설난이 자기가 먼저였다고 고백하는 장면

명농이 설난을 여자로 보기도 전에 좋아한 것은 자기가 먼저였다고 말하는 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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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설난이 진짜 백제 공주 수백향인거 밝혀지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 만나러 가는 중

안타까운 부녀사이 ㅠㅠ

좀만 더 빨리 밝혀졌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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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설난이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행복해하는 명농


너무 예뻐보여서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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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 마지막...

진짜 명장면인데 사진에 안담기는게 슬프다

이장면 내레이션이 너무 좋아





수백향이 되어, 만물이 평온해지던 날, 

소녀 설난, 폐하를 뵈옵니다



Atachment
첨부 '29'
  • tory_1 2018.02.20 21:09
    역적 재밌게 좋게 보고 나서 수백향도 궁금해졌는데 토리 캡쳐 보니 궁금해진다. 잘 읽었어! 설난 명농 편집본 같은 것 있으면 보고 싶다. ㅜㅜ
  • W 2018.02.20 21:29
    역적 재밌게 봤으면 꼭봐....역적도 좋았지만 수백향은 내 최애...
    1~9화 스킵해도 무방해!
  • tory_2 2018.02.20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03 20:47:35)
  • W 2018.02.20 21:28
    해피엔딩이야ㅋㅋ 긴거잘못보면1화~8,9화 스킵하고 봐도 무방해
    겁나 추천
  • tory_4 2018.02.20 22:28
    인물 소개는 처음 보는데 저기서도 느껴지는 작가의 필력ㅠㅠㅠㅠ 대사가 참 예쁘고 인물들간의 관계가 다 재밌었음ㅋㅋㅋ 생각할수록 진무가 너무 아픈 손가락이야ㅠㅠㅠㅠ
  • W 2018.02.20 22:50
    진짜...대사 하나하나가 아름답단말로는 부족해... 진무 너무 사랑 못받고 자란아이같아...ㅠㅠ 혼자 놀이하는거 보면 짠해....
  • tory_5 2018.02.20 22:42
    난 명농이 갈수록 이상하게 아픈 손가락이었어. 누굴 원망하는 법도 없고 오직 아바님과 백제, 설난이만 보면서 다른건 꿈도 안꿔봤다는 것도 그렇고...처음에는 냉철하고 바른 캐릭터같았는데 사랑하는데 있어서 너무 순수하고 자기 자신을 상대를 위해 갈아넣는 스타일이라서 갈수록 좀 먹먹했어.
  • W 2018.02.20 22:53
    명농....ㅠㅠㅠ 아버지와 백제가 자신의 전부였는데 아버지가 자기 아버지가 아니라니... 스스로 태자 안하겠단말에 맴찢.....아버지에대한 생각이 드러난 대사들 생각하면 맘이 넘 아파
  • tory_6 2018.02.20 23:41
    인스턴트 로맨스가 뭐야 ?.? .... 그건 그렇고 수백향 너무 좋아 ㅠ_ㅠ아아악
  • tory_7 2018.02.21 00:28
    뭐가 인스턴트 로맨스라는 건지? 수백향 소개 해준 거는 좋다. 길어서 볼까말까 했는데 너톨 덕에 좀 관심이 간다. 근데 인스턴트 로맨스가 뭐임? 즉석로맨스라는 건가? 글 보면 전혀 안 그런 삘인데?
  • tory_8 2018.02.21 09:48
    수백향 일일드라마였는데 일드란 느낌도 전혀 없었고,
    불판도 매일매일 있었어.
    그런 보석같은 드라마를 피피엘 못한다고 조기종영 시키다니...
    엠빙신 돼지 목에 걸려 있던 진주 목걸이같은 드라마였지.
  • tory_9 2018.02.21 12:08
    존나 좋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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