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빛 : 이번엔 내가 너 손잡고 널 끌어줄 수 있어.
한여진 : 왜! 왜 그러세요, 진짜!!
왜 스스로를 후려치세요!
그딴 손 안 잡았어도 단장님은 좋은 자리 가셨어요.
원하는 만큼 되셨을 거라구요, 단장님은!
몇 년 빠르기는 했겠지만 대신에 내내 남이 앉혀줬다고 생각하잖아요. 본인이 따낸 게 아니라. 아 씨...
별장 일이 공론화 된다고 해도 뭐 흐지부지 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만약에, 그걸로 단장님이 타격을 입게 된다면 나도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어요.
경찰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따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준 분 커리어를
내 손으로 끝낼 줄은 몰랐어요.
최빛 : 니가 날 모르는 구나.
니 손으로 나 끝내는 일은 없어.
그리고 그 때 그 창준시목
이창준: 그래서, 날 향해서 다시 세웠다고 말해주려고 이리 오라 했니? 다음에 너하고 나, 정식으로 여기서 본다고? 검사와 피고로?
황시목 : 그건 수석님만이 아시겠죠. 제가 쫓는 그 끝에 계신지 아닌지는.
이창준 : 넌 못해. 넌 날 여기 세울 수 없어. 죽어도.
황시목 : 그 끝에 계시다고 지금 고백하시는 겁니까?
이창준 : 내 생전에 내가 네 앞에 피고로 서는 일은 없어.
+
어제 여진이 감정 폭발하고 눈물 흘리는 거 보면서 내 맘도 어찌나 아프던지..
최빛 마지막 대사보고 이창준의 저 대사를 떠올린 사람 나뿐만은 아니더라 ㅠㅠㅠㅠ
어휴...이 사람들아... ㅠㅠ
후배 사랑 방법들이 뭐 그래..ㅠㅠ
행복하자...행복하자..아프지 말고..ㅠㅠ
이 대사 진짜 좋더라 미친 ㅓㅜㅜㅜㅜㅜㅠㅠㅠ
이번 시즌은 진짜 최빛여진 관계성이 최고였어
이런 케미, 관계성을 여여로 볼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