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남주 서사 개환장
+ 여유 넘치는 잘난 남자가 여자 한명한테만 전전긍긍 여유 다 잃고 목메는거 너무 환장하는데
역시 이 구역 맛잘알 배유미 작가답게 너무 좋더라 ㅠㅠㅠ
도진우 자체는 되게 사람 좋고 은근 다정한데 뼛속부터 재벌 3세답게 적당히 오만한 구석도 있던 사람이고 살면서 뭐 실패한적 없이 당당하던 사람이라 설아한테도 초반엔 되게 여유 있고 능글맞게 잘 대했는데...
결혼 9년 후 설아 한정 여유 다 잃어버리고 생기 잃고 지친 티가 어마어마 함. 그런데도 먼저 다가서서 웃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설아는 살면서 사랑한다고 한번도 말해주지 않음 ㅠㅠ 서사 착실히 잘 깔아줘서 서브로 시작한건데도 안 좋아하기 힘들더라..
1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 깨어나서도 설아 데려오라고 난리난리 이혼했다니까 절망해서 상처받고 오민석이 진짜 연기 살벌하게 잘하더라.. ㅋㅋㅋㅋ 상처받은 눈빛 미쳤음...
분명 초반에 저 부부 서사는 좀 과하게 친절하다 싶을 정도로 잘 깔아두긴 했어도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를 모르던 설아가 문태랑한테 떨리고 설레는 컷 넣었던걸 봐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커플로 엮어주려던건 문태랑이었던거 같음.
물론 설아가 불륜녀 관련 질투하는 모습, 자기 마음 몰라주는거 속상해서 문태랑한테 도진우 얘기 쫑알거리던 모습, 이상할 정도로 도진우가 다치거나 아프면 이성 툭 놓고 몸부터 나아갔던 모습, 도진우한테는 거절 잘 못하고 다 받아주는 모습을 적절히 넣어서 여지는 남겨둔것 같지만.
진짜 보다보면 도진우가 너무너무 김설아를 사랑해주니까 이건 안될수가 없어보였어. 문태랑은 선 긋자 마음 먹은뒤론 괴로워하면서도 선 긋는데 도진우는 마음 먹고도 절대 못 놓음. 그냥 김설아 없이는 안될 그런걸 많이 넣어둠. 나중에는 감정에 동화되서 도진우가 김설아랑 정리하기로 하고 김설아 보내놓고 고개 숙이고 우니까 나도 맴찢이라 눈물 나옴 ㅠㅠ
진짜 오랜만에 후회남 서사 재밌게 봐서 좋았다! 남주 성격도 내 취향에 맞아서 더 좋았어ㅋㅋㅋ 남들한텐 여유 가득 능글맞은 좋은 사람인데 사랑해주지 않는 아내에게 지쳐서 말라가면서도 웃어주고 사랑한다고 꼬박꼬박 말하고 붙잡으려고 울고 화내고 전전긍긍 난리난리 치고 ㅠㅠㅠ
+ 여유 넘치는 잘난 남자가 여자 한명한테만 전전긍긍 여유 다 잃고 목메는거 너무 환장하는데
역시 이 구역 맛잘알 배유미 작가답게 너무 좋더라 ㅠㅠㅠ
도진우 자체는 되게 사람 좋고 은근 다정한데 뼛속부터 재벌 3세답게 적당히 오만한 구석도 있던 사람이고 살면서 뭐 실패한적 없이 당당하던 사람이라 설아한테도 초반엔 되게 여유 있고 능글맞게 잘 대했는데...
결혼 9년 후 설아 한정 여유 다 잃어버리고 생기 잃고 지친 티가 어마어마 함. 그런데도 먼저 다가서서 웃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설아는 살면서 사랑한다고 한번도 말해주지 않음 ㅠㅠ 서사 착실히 잘 깔아줘서 서브로 시작한건데도 안 좋아하기 힘들더라..
1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 깨어나서도 설아 데려오라고 난리난리 이혼했다니까 절망해서 상처받고 오민석이 진짜 연기 살벌하게 잘하더라.. ㅋㅋㅋㅋ 상처받은 눈빛 미쳤음...
분명 초반에 저 부부 서사는 좀 과하게 친절하다 싶을 정도로 잘 깔아두긴 했어도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를 모르던 설아가 문태랑한테 떨리고 설레는 컷 넣었던걸 봐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커플로 엮어주려던건 문태랑이었던거 같음.
물론 설아가 불륜녀 관련 질투하는 모습, 자기 마음 몰라주는거 속상해서 문태랑한테 도진우 얘기 쫑알거리던 모습, 이상할 정도로 도진우가 다치거나 아프면 이성 툭 놓고 몸부터 나아갔던 모습, 도진우한테는 거절 잘 못하고 다 받아주는 모습을 적절히 넣어서 여지는 남겨둔것 같지만.
진짜 보다보면 도진우가 너무너무 김설아를 사랑해주니까 이건 안될수가 없어보였어. 문태랑은 선 긋자 마음 먹은뒤론 괴로워하면서도 선 긋는데 도진우는 마음 먹고도 절대 못 놓음. 그냥 김설아 없이는 안될 그런걸 많이 넣어둠. 나중에는 감정에 동화되서 도진우가 김설아랑 정리하기로 하고 김설아 보내놓고 고개 숙이고 우니까 나도 맴찢이라 눈물 나옴 ㅠㅠ
진짜 오랜만에 후회남 서사 재밌게 봐서 좋았다! 남주 성격도 내 취향에 맞아서 더 좋았어ㅋㅋㅋ 남들한텐 여유 가득 능글맞은 좋은 사람인데 사랑해주지 않는 아내에게 지쳐서 말라가면서도 웃어주고 사랑한다고 꼬박꼬박 말하고 붙잡으려고 울고 화내고 전전긍긍 난리난리 치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