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랑은 연탄봉사를 하다가 우연히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마주쳤다. 선우영애는 문태랑을 딸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도시락을 전해준 같은 중환자실 보호자로 처음 만났지만 이내 딸 김설아를 이혼시킨 불륜녀이자 딸 김청아(설인아 분)를 왕따 시킨 문해랑의 오빠라는 사실도 알게 된 상태.
선우영애는 그런 문태랑에게 “가끔 생각났다. 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 설아 집에 데려다줘 고맙다. 그 때 말 못해서 내내 마음에 걸렸다. 이 동네 살아요? 동생도요? 참 질긴 악연이다”고 말했다.
문태랑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선우영애는 “동생이 오빠 반만 닮았어도. 한 동네 산다는 소리에도 피가 거꾸로 솟는다. 설아 때문만은 아니다. 동생이 우리 둘째와 동창인 건 알아요?”라며 김청아와의 과거사도 언급했다. 문태랑은 “전혀 몰랐다. 왜 그러시냐. 둘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영애는 “자퇴했어요. 그 쪽 동생 때문에. 2년 동안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동생이 아무 말 안 했냐. 걔는 어떻게 여태 그걸 숨기고 살 수 있냐. 걔 때문에 내 딸이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았는데”라고 분노했다. 문태랑은 그제야 동생 문해랑이 김설아 뿐 아니라 그 동생까지 괴롭힌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문해랑 좀 개털렸으면 좋겠다.. 지는 불륜녀 주제엨ㅋㅋㅋ 지 오빠한테 관두라 마라 난리..;;;;; 저 아버지가 제발 알고 딸 내쳐버렸으면 ㅡㅡ 물론 그러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