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 방영 당시 엄청 흥할 때도 안봤었고, 첨부터 끝까지 제대로 한번도 안봤는데
최한성, 한유주 커플 부분만 보고 한번씩 복습하는 톨이임. ㅋㅋㅋ 그래서 드라마의 전체적인 서사나 그런거 쥐뿔도 몰라... ㅋㅋㅋ
그냥 한유주의 비주얼에 압도되어 부분적으로 재탕한게 다임...ㅋㅋㅋㅋ
많은 톨이들이 그렇듯 삼순이 려원부분도 주기적으로 재탕해줌 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 배경 자체가 여름인데, 한유주가 반바지 입고도 많이 나오고
커피 마실 때, 와인 마실 때, 밥 먹을 때 무릎 모으고 앉는 자세가 되게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진짜 내 다리 보면서 현타 오지게 옴... 쪼그려 앉고 그러는데 왜 살 안접혀요?
한유주 진짜 똥차 맞는데, 비주얼이 개연성인거 같아.
최한성이 똥차짓 오지게 당하면서도 한유주를 놓지 못하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ㅋㅋㅋ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인데, 한성이가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는 순간 너무 슬픈데 자존심은 상하고 티는 못내고
이런 마음이 되게 공감가기도 한 캐릭터야 ㅠㅠ
그리고 최한결이 다른 사람한텐 까칠하고 막나가는데 한유주한테만 대형견처럼 구는거 넘 멋있어.
난 개인적으로 고은찬이랑 티격태격하는 그런부분보다 유주한테만 꼼짝 못하고, 유주의 행동 하나하나에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 모습에 치임.
결국은 그냥 뭐 알맹이 없는 습관처럼 좋아한거였다...로 끝나지만 그래도 ㅋㅋ
그리고 디케인지 티케인지....무엇......? 이거 방영 당시엔 반응 어땠니? ㅋㅋㅋㅋㅋ
재력과 능력 뭐 모든걸 가진 그런 설정인거 같은데... 연기때문인거지? ㅋㅋㅋ 김정민 아저씨 ㅠㅠ
그 잔디밭 유주랑 맨발로 걸어가는 씬 나오는데
최한결, 최한성이랑 나올 땐 여리여리해보이던 유주였는데,
거기서 디케이 막 한유주랑 키도 비슷하고(더 작아보임) 어깨도 비슷해보여서 놀람...ㅋㅋ
마지막에 유주랑 공항에서 헤어지던 씬 좋았는데 아 연기 왜때문에... 그 머핀 버리는것도 연출 좋았는데 왜 오글거렸지...
암튼 캐릭터 자체는 나름 쿨하고 멋있더라.. ㅋㅋㅋ 트루럽같은 느낌
삼순이도 지나고보니 삼순진헌커플보다 헤니랑 희진이는 미국에서 어땠었고 다시 둘이 떠난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가 더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암튼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서브커플인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