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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2.22 10: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28:45)
  • tory_2 2020.02.22 10:32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게 피라미드 상층부부터 하층부까지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건데, 간단히 요약하면 윗대가리들이 빻으면 아랫사람들이 개고생한다... 이거 같음 ㅋㅋㅋ

    이헌이가 토빈세 도입하려고 할때 야당의원 잡고 절절 매달리는데 그때 국개의원이 '이거 통과 안된다고 당신들 월급이 안나오는건 아니잖아?' 이딴 말을 함.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 오늘날 한국 정치판이 넘나 떠오르면서 이헌이나 혜준이는 국가 경제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발에 불이 나게 뛰는데 윗대가리들은 지금 당장 자기들 손해볼 건 없으니 정치 놀음이나 하고 있는거...

    이 결과 경제는 위축되는건 물론이고, 혜준이 고모부 같은 사람들은 낙담하면서 '한방'을 외치는 투기꾼 심리가 강해지는 거지...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유진혜준 서사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해 진짜 시사하는 바가 많은 드라마라고 생각함 ㅎㅎ
  • W 2020.02.22 10:42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사점이 있는 드라마, 라는 작가님 말씀에 동의는 하면서 결론을 어떻게 내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근데 현실적으로 국회나 정부에서 개선방향을 내 놓아도 관료들이 태클 걸기도 하고 어찌어찌 정책이 입안 돼도 돈 잡고 있는 경제단체들, 그 경제단체들 나팔수인 경제신문들, 개인의 이익으로 똘똘 뭉친 평범한 사람들의 이권단체들, 하물며 쥔 것도 없이 한탕을 노리는 혜준이 고모부들같은 너무 많은 평범한 사람들.. 어떻게든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봉준호감독이 기생충으로 암울한 자본주의적 디스토피아의 현재와 미래를 너무 잘 꿰뚫고 있다는 게 현실인 듯..

  • tory_4 2020.02.22 10:43
    그런 암울한 상황이라서 난 이 드라마가 대체 어떻게 한국경제와 자본주의에서 희망을 찾으면서 끝날지가 더욱 궁금해. 작가님 인터뷰를 보면 꿈도 미래도 없는 현실 엔딩이 아니라 그래도 소명의식과 자각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려는 것 같은데... 그게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가능할런지...
  • W 2020.02.22 12:10

    솔직히 기생충 보고 나오면서 너무 암울한 와중에 봉준호감독한테 배신감도 좀 느껴지고 화도 날랑말랑, 아니 현실에 혁명은 더 이상 없으니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예의라도 지키며 살자고?? 했는데 암만 곱씹어 희망적으로 생각해 봐도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재이고 미래이구나. 현실이 진짜 너무 너무 잔인하구나, 정치개혁, 검찰개혁 다 어렵지만 최소한 방향성이라도 보이고 조금씩 나아질 희망이라도 보이고 이건 우리나라 안에서 해결이 가능한 문제기라도 한데 경제는 진짜.. 전 지구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현실적인 방향성도 잡기가 불가능해 보이니 앞이 아예 안 보이는 느낌.  이영미작가님 문제의식에 충분히 동의하고 드라마도 거의 날것 그대로 진짜 잘 짚고 있기는한데 결과적으로 드라마적, 미시적 희망 말고 어떤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 tory_5 2020.02.22 14:31

    12회 엔딩에서 바하마가 한국 신용평가등급 떨어뜨린것도 한국에 외환위기 조성해서 기업사냥하고 이익을 본다는게 주목적이겠지만 토빈세를 도입하려 했던 한국에 보복을 가하려는 의도도 있는거같아서 무섭더라...

  • W 2020.02.22 15:04

    와중에 돈 받아 먹은 조희봉과장 생각하면 내가 저 입장이라도 몇 십억을 준다는데 사람이 쳐돌아서 매국하는 거 한순간이겠다 싶음. 빨아들이는 돈이 얼마나 많으면 몇 십억 몇 백억 로비는 우스운 수준이니 유진한도 500+@라고 해봤자 자본이 빨아들이는 블랙홀같은 돈에 비하면 그냥 나사 한조각에 불과하다는 거. 본인이야 내 의지로 씐나게 게임하고 있다고 엔돌핀 처돌아 살아 왔겠지만 이번 건만 해도 잠깐만에 4조 땡겨서 옵션으로 받은 돈은 저기서 1/100이나 될까? 유진한이 나중에 월가를 배신한다면 인간적인 반성이나 깨달음이 아니라 자신만만하게 살아왔던 십수년이 사실은 완전히 장기말에 불과했던 하잘것 없음으로 자아가 쪼그라드는 깨달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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