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창 방영할떄 안보고 이제와서 봤을까....ㅠㅠㅠ
4화 은조 긴머리시절은 그냥 레전드였고
이후에는 홍가네 기업이야기가 많이 얹혀있어서 좀 답답했고 억지로 분량 맞추는 느낌도 드는 장면들이 퀄리티 저하시킴.
남주역활이 좀 어중한게 안타까웠음. 자기 집안일 해결도 못하고 계속 아버지 모시고 살고싶다고 해서 굉장히 띠용함. 이걸...?
그리고 기차역에 안나왔다는걸로 비뚤어지는데 말도 안하고 갑자기 떠나는 마당에 자차도 없는 고딩이 어떻게 했어야.... ㅋㅋㅋㅋ
어쨌든 등장인물들 성장해나가는게 보이고 무엇보다 '가족애' 가 굉장히 와닿는 드라마였다. 아버지가 진짜 대단ㅠㅠㅠ
은조가 마음을 서서히 여는것도 섬세해서 좋았고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다가 가족으로 정착하는거 좋았다.
그리고 효선이는 초반부에 고딩연기는 보기 힘들었는데 나중갈수록 캐릭터 자체라고 할 만큼 연기 잘하고 캐릭터도 가장 입체적인 느낌.
여담이지만 애들이 나중가면 안 우는 회차가 없을 정도로 툭하면 주르륵 울어서 너무 짠했음.
얘드라 행복해라.....ㅠㅠ 난 현망진창 되서 조만간 또 복습예정...★
은조 여신ㅠㅠ 처연+피폐미 미쳤고요
효선이도 굉장히 다사다난ㅠㅠ 햇살여주가 점점 현실에 치이면 이렇게 된다..ㅠㅠ
눈물바람 잘날없는 대성참도가 사람들.
잠시나마 평화의 시간을 갖는 홍조커플.
진짜 이런 드라마 또 없겠지ㅠㅠ
진짜 초반부가 너무 레전드...ㅠㅠ
막화 시청률도 20퍼 넘길래 좀 각오하고 봤는데 진짜 수작이어서 현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