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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화에 밝혀진 타임라인을 따라가면 이미 홍차영와 사무장님은 12화에서 기요틴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당연히 13화에 알고 있는 게 당연했음 (증거 : 17화 안군과의 대화 타이밍과 태국장이 홍차를 알고 있음 ㅋㅋ)

지푸라기가 먹고 있던 금초콜렛이 맥거핀이었음 



2. 국정원즈의 기요틴 파일 협력은 12화에 이미 이루어졌다. 이후 태국장의 협력이 본격화

증거 : 온천여행 버스 안에서 안군 안절부절함, 동시간 대 태국장 바벨타워 경매 입장함



3. 막걸리 설렘테스트부터 빈센조 체포까지 이어지는 11화는 빈센조의 바쁜 하루가 아니라 총 3일로 구성된 일정이다

증거 : 정검사가 말하길 총격전 후 양동 굴다리에 갔고 바로 수사 들어감, 그걸 구슬이들이 파악해서 다음날 알려줌 

(작감이 등장인물 패션 하나로 페이크 친 거대한 사기극)



4. 비둘기의 숫자와 상황이 이 후 빈센조의 상황을 묘하게 예견함

1화 인자기: 금가즈에 들어온 빈센조

2화 금가에서 날라가는 비둘기 때 : 인싸파티 sns

4화 경찰서 가기 전 빈센조, 인자기와 흰 비둘기가 베란다에서 놀고 있음 (흰 비둘기 = 홍차영)

9화 빈센조의 집으로 쳐돌어 온 비둘기 두 마리, 하나는 인자기 하나는 흰 비둘기. 홍차의 동거 ㅋㅋㅋ

9화 홍차가 맞닥들인 비둘기는 3마리, 9-10화가 지푸라기즈 공조 본격 시작이었음

11화 비둘기 다섯마리, 안군, 철욱사장님, 지푸라기즈 5명이 함께할 것임을 예건

15화 인자기와 친구들, 17화부터 금가즈와 협력

18화 인자기가 떠남 - 빈센조가 한국을 떠남 



5. 9화에서 시작한 빈센조와 홍차영의 동거는 최소 10일짜리 동거였다. 

(옷 바뀌는 거랑 대화내용 체킹해보니, 그리고 홍차 짐가방을 항상 앵글 안에 두는 변태 연출 또한 존재)



6. 인자기와 함께 빈센조의 방에 들어온 비둘기가 흰 비둘기. 그 날 홍차영 옷이 흰색이다.

재미있는 건 빈센조의 침대 위에 올라간 건 흰 비둘기

이후 10화에서 빈센조가 차영에게 오늘은 침대에서 자라고 함



7. 빈센조와 홍차영이 일 외적으로 만나는 씬마다 주변에 커플들만 대놓고 있음. 진심 솔로천국 커플지옥 수준

증거) 4화 카페, 6화 1500억 말해준 씬, 15화 쇼핑씬, 18화 공항씬, 19화 야외 커피씬 메인 앵글에 죄다 커플임 



8. 11화에서 안군이 이미 20화의 빈센조를 예견함 

"정의와 약자 그리고 부처님을 위해 싸우는 분" = 다문천왕

(덕후의 눈은 옳다)



9. 15화에서 사이렌 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세탁소 아저씨

(조폭 출신이라 경찰차, 소방차 사이렌 소리 구분하심ㅋㅋㅋㅋㅋㅋ)



10. 초반 홍변이 말하는 걸 빈센조와 홍차영이 다 이뤄줌

RDU90 생산 중지, 금가즈의 성장, 금가프라자 지키기, 홍차영 성장하기, 약자들의 지푸라기가 되어주기



11. 1화 바벨제약 재판씬과 7화 바벨화학 재판씬이 대표적인 데칼코마니

바벨제약 재판 때 홍변은 의료자문의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응급구조사들의 증언으로 법정을 대할 수 밖에 없어서 졌지만

바벨화학 재판 때, 빈센조와 홍차영은 김려원 원장을 설득해서 의료자문의로 초빙하고 법정에서 이길 수 있었음



12. 빈센조 내 박재범의 작품 세계관이 비틀려서 존재함

- 부패하지 않은 공권력인 드라마 "신의 퀴즈"는 본 드라마에서 드라마로만 여겨짐

- 굿닥터의 성원병원은 소아암 센터 설립을 방해하는 이사회를 두고 있음

- 김과장의 TQ그룹의 TQ건설은 개발 중 고라니 소송에 시달리고 있음

- 열혈사제 속 카르텔이 무너지지 않은 세계

- 그리고 모든 작품 속 로펌들이 다 등장함, 수단과 방법, 고앤구. 윈티스  등등 

- 작가 그동안 꾸린 악의 세계관을 쓸어 모아 만든 세계가 빈센조(?)



13. 라구생 = 생구라 이건 다들 알겠고...

모든 것이 거짓인 공간에서 마음을 나눈 센차



14. 영화 오마주

- 5화 소변을 한강 중간에 놓고 옴 - 영화 "김씨표루기"

- 9화 빈센조가 홍차영 앞을 지나 호텔 앞에 세워주는 장면 - 영화, 아이언맨, 스파디디 오마주 (아이언멘탈로 돌아왔다니까요!)

- 13화 전당포 사장님 미래전략실 이대리 따라가는 장면 - 영화 "터미네이터2"

- 13화 장준우 돼지피, 영화 캐리 오마주

- 14화 장준우 영어명은 제이슨 - 영화 "13일의 금요일" 살인마 이름이 제이슨..

- 14화 라구생에서 빈센조가 쓰는 앤더슨 - 영화 "매트릭스" 네오의 가상 세계 이름이 앤더슨

- 15화 인자기 마피아 습격사건 - 영화 "나홀로 집에" 



15. 1화에서 빈센조가 아스뻬따떼 하면서 앞으로 나올 때 이미 시선이 홍차영에게 꼿혀있음....

(1화에서 만나자 마자 서로 풀 스캔한 사이)



16. 라구생에서 내 파트너처럼 안 입어서 내 파트너처럼 입힌 옷 스타일이, 1화 홍차 스타일과 유사함

(노출 없고 핏이 드러나는 블랙 의상)



지금까지 알아낸 건 이정도....

작품안에 작가랑 연출이 이것저것 많이도 숨겨놈 ㅋㅋㅋㅋㅋㅋ

  • tory_1 2021.06.21 17:55

    토리 대단하다 ㅋㅋㅋㅋ 몇몇개는 나도 아는 것도 있고 전혀 몰랐던 것도 있네. 12번은 어설프게는 알았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진짜 작감 존나 변태스럽..... 너무 변태스럽게 여기저기 쫌쫌따리로 다 숨겨놓음 ㅋㅋㅋㅋㅋㅋ

  • W 2021.06.21 18:01

    12번은 나도 찾다가 기겁함 ㅋㅋㅋ 작가가 작정하고 악의 세계관에 최악의 빌런을 데리고 온거라 ㅋㅋㅋㅋㅋㅋ

  • tory_2 2021.06.21 17: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12 10:49:46)
  • W 2021.06.21 18:02

    이 작감이라면 더 숨겨놨을 걸 ㅋㅋㅋ 진심 재주행 할 수록 새로운 게 나와 이상한 드라마야 ㅋㅋㅋㅋ

  • tory_3 2021.06.21 17:57
    12번 +로 신퀴 주인공 한진우랑 빈센조의 인생역정이 묘하게 거울모드인것도ㅋㅋㅋㅋ 작중 절대선인 한진우, 작중 최대 빌런이자 빌려온 악인 빈센조가 대치되는 거ㅋㅋㅋㅋ
  • W 2021.06.21 18:06

    아 이거 빼먹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한진우=박시온이랑 빈센조랑 동갑내기, 생일은 김해일과 같음 ㅋㅋ

    한진우랑 빈센조는 에 어릴 때 보육원 출신인데

    진우는 모성애가 없는 엄마, 센조는 모성애는 있던 엄마

    진우은 돌봐줄 지인이 있어서 한국에 남았고, 센조는 없어서 이탈리아로 입양을 갔지

    한명은 죽어도 사람을 살리는 의사고, 한 명은 사람을 잔학무도하게 죽이는 마피아

    절대선으로서 작가에게 요구받고, 절대악으로서 작가에게 요구 받고


    되게 묘함 ㅋㅋㅋ 둘 관계가 심지어, 한강이랑 센차도 굉장히 달라. 한강의 관계를 뒤집혀 놓은 관계가 센차란 생각도 들고 ㅋㅋ

    한강을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 발전하는 건강한 관계라면 센차는 애냬는 왜 쌍방구원에 쌍방나락이냐 ㅋㅋ

  • tory_5 2021.06.21 18: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18 13:59:21)
  • W 2021.06.21 18:38

    7번은 19번 야외 커피씬이 진짜 미친 줄알았어 ㅎ 알고보니 3화부터 시작했던 커플이다 커플이다 연출이 세뇌 중이었더라 정말 ㅋㅋㅋ

    로코가 아니라서 동거씬이 담백하게 나온게 아쉬우면서도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게 분명해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21.06.21 18:34

    와 뭐가 이렇게 많아.. 이래서 아직도 내가 과몰입에서 못 벗어나는 듯 ㅠㅠㅠ

  • W 2021.06.21 18:39

    뇌 비우고 봐도 재미있는데, 작품 안에서 줄 건 다 줘서 하나 하나 따져봐도 재미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7 2021.06.21 19:09
    나 몇번이나 재주행 했는데 몇가지 밖에 눈치 못챘... 찐톨 대단해
  • W 2021.06.21 21:46

    보여 자꾸 보여ㅠㅠ 아니 드라마를 안 봐도 이제 뇌내 재생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8 2021.06.21 21:07

    이 드라마는 솔직히 박재범이 대놓고 드덕들 어디한번 과몰입 제대로 한번 해봐라 작정하고 쓴것 같아 ,, 끝나도 벗어나지 못할 수준으로 그동안 참았던것들을 이 들마에 다 써준듯한 ㅋㅋㅋ 개취론 빈센조 제작단계부터 작감때문에 기다렸고 캐스팅 되는거 보며 기대치 올라가고 티저에 환호했으며 1화 엔딩후 대박예감했는데,, 그래도 들마 끝나고나면 한동안 헤매다 일상으로 돌아올순 있을줄 알았음ㅋㅋ 한껏 비웃으며 과몰입 벗어날수 있을줄 알았는데 두달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내가 지금 과몰입 쩔게 빈센조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빈센조 정주행 하며 아,, 뭐야 이거 또 뭘 숨겨놨네?!!하면서 매주 새로운 씬을 찾아내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중이라ㅠㅜㅜㅜ 아 박재범 당신 진짜 최고다 싶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블레가 나온다고 했을때 빈센조 송중기 코멘도 너무너무 듣고 싶었지만 특히 박재범 작가의 1화부터 20화까지의 코멘터리가 빈센조 코멘터리만큼 미친듯이 갖고 싶었었는데,, 코멘ㄴㄴ 외치는 스드에 이마짚ㅠㅜㅜㅜㅜ 아니면 1-20화중 한편 정해서 같이 보면서 대담이라도 나눠보자 싶은?ㅋㅋㅋ 욕심이 마구마구 생길 정도로 과몰입에 쩔어있는중ㅋㅋㅋㅋㅋ 이 글 보니까 나 또 슬금슬금 과몰입 시작된 기분ㅋㅋㅋ 아직 주말 오려면 멀었는데ㅠㅠㅠ 정주행 또 하고싶다 ㅋㅋㅋ 빈센조에 미쳤어 그냥 ㅋㅋㅋㅋ 쓸데없이 주절주절 댓이 길어졌지만,, 이런 좋은글 써줘서 너무 고맙다고ㅠㅠ 언제고 과몰입에서 벗어날즈음 드방에 후기를 한번 써 볼까 했는데 이러다 평생 못 쓸듯 ㅠㅜㅜㅜㅋㅋㅋㅋㅋ

  • W 2021.06.21 21:47

    ㄴㄷ 배우들도 배우들인데 박재범 빈센조 해석 20강 해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ㄹㅇ 찐 수업을 해달라 저자직강이 필요하다 해봤자 해석은 시청자의 몫이라며 허허 거리겠지만 아냐 그래도 해달라ㅠㅠ

    1주년 기념해서 행사 해달라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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