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부터 미술 그리고 연기까지 너무 조용하고 차분해
인물 관계랑 대사들 보면 조용하다가도 중간중간 뜨악할 정도로 대담한 부분들이 있는데
연출이랑 연기가 그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차분하게 넘겨서 긴장감이 없어
특히 김도영 맡은 윤상현 연기가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랑 안 맞게 너무 나긋나긋해서... 재미가 없어
대사 들으면 능글맞은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되게 일차원적이고 모범적이야. 연기자가 톤을 잘못 잡았나 싶기도 함
한혜진이 그나마 알아채고 연기하는 듯한데 문제는 표현력이 구림
강약표현이 매끄럽지가 않고 연기가 재미 없다 -_-
유인영이 그나마 대본이랑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하고 있는 거 같음.
캐릭터의 매력을 떠나서 ㅇㅇ
근데 유인영 캐는 또 윤상현 비주얼이랑 존나 안 어울려... 휴...
아무튼 요지는, 인물관계랑 대사를 보면 분명히 뻔뻔하고 기름지게 표현해야 할 포인트들이 있는데
연출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시종일관 너무 담백하고 밍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