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금희랑 여름이 캐나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둘이 떠나고
나중에 상원이가 물어물어 알아내서 캐나다에서 재회하고 거기서 셋이 행복하게 사는게 해피엔딩이었을 삘...
아니 시발 생각해보니 그 행동력 없는 상원이가 외국까지 금희 사는데 알아낼 정도면
온갖 파렴치한 짓 다하는 상원애미는 진작 찾고도 남을테니 그것도 싫네?
그냥 아무도 못찾는 곳에서 친부 우선인 법적 효력 약해질때까지 오래오래 둘이서 사는게 제일 나을듯
예고보니까 상원 애미가 여름이 착한거 이용해서 꼬드겨서 납치까지 하나보던데
시벌...상원이 새끼 여름이가 지 아들인거 알고 나서부터 대체 금희랑 여름이 위해 해준게 뭐냐고요...
한준호도 극혐이지만
그래도 한준호는 금희랑 여름이 캐나다로 떠나게 하려고 직접 행동하는 모습이라도 보였는데
(물론 절반은 상원이랑 금희 이뤄지는꼴은 절대 못본다는 내로남불 미친놈 심보도 담겨있는 거였지만
절반은 금희가 여름이 뺏기고 슬퍼할까봐 여름이랑 둘이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으니께...)
상원이 새끼는 주둥이만 나불대고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했네....
하긴 그러니까 보라가 자기 엄마한테 핍박받을때도 아무것도 못해주고 떠나게 했겠지....
상원이 이놈이 생각이 있는 놈이었으면
자기 엄마가 보라한테 한짓 아빠한테 다 까발리고 보라가 어떻게 슬프게 죽어갔는지 얘기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자기 사랑 슬프게 끝나지 않게, 지킬수 있게끔 제발 아버지한테 도와달라고 이해해달라고
진지하게 읍소하던가 했어야지
그럼 일단 아빠가 엄마 나대지 못하게 엄하게 뭐라고 하긴 했을거 아냐
엄마가 지석이(여름이) 죽었다고 뻥치고 몰래 뺏으려고 계획 짰던거 들통났을때 불같이 화내고 꾸짖던 사람이 아빠였는데
엄마가 보라한테 한 끔찍한 대우도 설명해줬으면 현재 상원이 마음 그래도 조금은 이해받았을거 아냐...
근데 왜 이렇게 대책이 없냐고 이놈은,,,,
무작정 나 금희씨랑 결혼함, 반박 안받음, 반박시 연끊음 이러고만 가버리니
고모 빼고 온가족이 난리지 ㅅㅂ....
생각해보니 주상원 이 새끼 진짜 개한심이야
금희가 아깝다 진짜 제목 잘못 생각함 금희 그냥 여름이랑 둘이서 행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