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준 수어 연기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5월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에서 간 이식 수술을 끝낸 뒤 농아동인 환자 아들에게 직접 수어로 아빠의 상태를 설명하는 연기를 펼쳤다.
조정석은 수어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실감나게 연기하며 짧은 장면에도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줬다. 방송 후 "역시 믿고 보는 조정석", "연기 잘 한다는 말로 부족하다",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보여줬다", "참 따뜻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수어 전문가인 한 누리꾼도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스크린에 나오는 배우들이 하는 한국수어는 거의 한국어 문법을 따라하다 보니 딱딱한 수어 혹은 수어는 괜찮은데 수어랑 표정 둘 다 신경 쓰는게 잘 안 되어 버벅 대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거나 한 문장만 짧게 나오거나 등 늘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그런데 조정석 배우는 수어뿐만 아니라 표정, 맡은 배역의 성격에 맞게 수어도 잘 구사해서 단순히 연습한게 아니라 여러 모로 고민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284274
이 장면 진짜 좋았어 ㅠㅠ 이익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