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가 결혼기념일날 선물해주고 풀어보라고 했는데 혜준이가 새빨간 색깔을 보고는 살짝 미간 찌푸리고 자기 취향 아니라고 안 입는다고 해서 유진이 시무룩 (ノ_・。)
그래서 하루종일 조금 기운 없어하고 조금 쳐져서 혜준이도 약간 신경 쓰임. 내가 조금 너무 칼같이 대답했나?
그러다가 유진이는 출장 갈 일이 생겨서 출장 갔는데 출장 갔다가 돌아오면서 혜준이한테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도시락 들고 점심시간 다 되어서 찾아갔는데!
혜준이 사무실에 얼굴 빼꼼-해서 혜준이를 찾는데 이럴수가! 내가 선물해준 옷 입고 있잖아(◕ 0 ◕)
유진이 감동해서 멍하게 계속 쳐다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