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의구심 한가득임. 이거 당시에도 섭남(에릭)이 더 반응 좋았니?? 진심 남주 반응이 절대 좋을 수가 없는 캐릭터인데..? 시대 감안해도 캐릭 매력 존나 없어 완전 구림...
남주 가난한 대학생이었다가 성공한 사업가 되는데
가난했을 때도 노매력인데 성공하고도 노매력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
여주의 첫사랑이라는 설정값 빼면 다른 매력은 하나도 없어..
특히나 여주도 남주한테 당신 자격지심 지긋지긋했다 이런 대사 있는데
남주 자격지심 전지적 시청자시점으로봐도 너무 심함..
여주 부모가 좀 심하게 굴긴 했는데 그런 거에 현실적으로 휘둘리는 남주 솔직히 매력 없잖아요... 이건 드라만데...
그리고 표현하는 것도 남여주 사랑하는 사이였을때도 여주한테는 표현 못하고 남 앞에서만 여주 너무 사랑스럽다는 둥 그런 얘기하고 정작 여주한텐 표현 안해줌
10년 타임워프해서 여주랑 섭남 만나고서는 섭남이 거의 애정표현 자판기마냥 여주한테 애정표현 쏟아부어.. 그 유명한 타는 냄새 안나요? 외에도 진짜 환장스러운 대사들 많은데 듣다보니 적응됨ㅎㅎ
하여튼 섭남은 여주한테 좋다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 1도 거리낌없이 애정표현 다 하고
여주도 섭남한테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진다 유쾌해진다 이런 대사 날림ㅠ 결정적으로 섭남이랑 붙을 때 여주가 많이 웃어. 솔직히 이게 사랑아냐? 같이 있음 행복하고 웃음 나고 이게 사랑이지 뭐가 사랑이야ㅠㅠ
그리고 남주랑 섭녀가 결혼 약속한 사이인데 둘이 같이 차 타고 있다가 사고나서 섭녀 하반신 마비되고 죄책감+책임감 때문에 남주가 섭녀 책임지겠다고 한거거든
근데 하다못해 섭녀랑 붙어도 남주 매력 0임... 아니 자기가 섭녀 책임지기로 마음 먹었으면 확실하게 책임지던가.. 결혼 망설이는 티 팍팍내고
섭녀가 그 시절 섭녀 포지션답게 지나치게 히스테릭하긴 하지만 애초에 남주가 자꾸 섭녀를 불안하게 만듦
그리고 여주랑 재회하고 나서 남주가 갈대처럼 여주한테 흔들리는데 이것도 완전 없어보여... 여주랑 이어질 남주라는 설정값 떼고보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한 여자(섭녀)하나 제대로 책임 못지는 남자인거잖아..
여주랑 만나기만 하면 옛날 얘기 꺼내면서 미련있는 거 티 팍팍 내는데 섭녀 책임질 생각 1도 없어보임.. 진심 노매력ㅠ
지금 중간정도 봤는데 섭남 쓰레기 만들어서 남주랑 이어지는 전개일까봐 두렵다..ㅎㅎ
첨엔 연기가 문제인가 했는데 연기는 이서진 에릭 둘다 로봇이거든. 연기 문제라기보단 확실히 남주 캐릭이 넘 구린 것 같아... 이거 당시에 서브가 더 인기 많았어? 넘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