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왓챠에서 해주는거 봤거든...근데 보니까 온유리는 사실 남자(이름 잘 기억안남)보다 워너비 정선이 되고 싶었던거같더라
과거 회상에서 식품관에서 일하는 온유리 옆에 있는 직원이 정선 부부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정선처럼 살아보고 싶다~ 하잖아
딱 그때가 온유리로 하여금 정선의 남편을 갖게 되면 정선이 되는 것처럼 느낀 계기인거같음,
그러니까 정선 옆에서 정선을 만나면서 정선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걸 느끼니까 더 집착한거고
그게 안되겠다 싶으니까 반대로 정선을 깎아내리는 방법을 택한건데 자존감 낮고 열등감 많은 사람이 택할 만한 방법 같긴 하더라는
그러니까 순서가 남자를 좋아하게 되서 -> 정선처럼 되고싶다 이 순서가 아니라
정선처럼 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 정선의 남편을 만나면 정선처럼 되나? 이런 식으로 발전한거같음
사실상 트로피처럼 생각한건가 싶어서 보는 내내 그렇더라 차라리 정선을 먼저 인간대 인간으로 만났으면 그렇게 안됐을거같음
그냥 VIP내 감상이었어 남편 입 열때마다 아가리 한대씩 치고 싶었던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