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1912/6b4/6Bu/6b46BuTsCQes4esOUsc8qE.jpg
제일 답답한건 대본이 맞아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봤어
후반부 온유리를 선택하면서
박성준의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면
그냥 막연한 답답함이 아니라
나정선과 이혼을 선택하고
온유리 옆에 있으면서도
그 선택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박성준을 표현했다면
단순히 온유리의 서사가 아닌
불륜을 하면서도 상대의 눈치를 살피고
고립되고 외로워져 가는 온유리의 처지를
조금더 볼수 있지 않았을까한다
후반부 불륜커플로 중심이 옮겨갔는데
나정선이 홀로 고군분투 할동안
맡겨진 분량으로 충분히 불륜은 행복할수 없다는
결론을 이해시킬수 있지 않았을까
이 허탈함 화남은 작감배의 환상의 콜라보였다고 본다
그 안에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연기했다면 결이 달랐을거라고 생각해
작가한테 물어봐야할것 같다는 말은 좀 비겁하지 않나?
적은 분량으로 11회부터 16회 까지 극의 중심에 있고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 나정선을 앞에두고 할말은 더욱 아닌것 같아
제일 답답한건 대본이 맞아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봤어
후반부 온유리를 선택하면서
박성준의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면
그냥 막연한 답답함이 아니라
나정선과 이혼을 선택하고
온유리 옆에 있으면서도
그 선택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박성준을 표현했다면
단순히 온유리의 서사가 아닌
불륜을 하면서도 상대의 눈치를 살피고
고립되고 외로워져 가는 온유리의 처지를
조금더 볼수 있지 않았을까한다
후반부 불륜커플로 중심이 옮겨갔는데
나정선이 홀로 고군분투 할동안
맡겨진 분량으로 충분히 불륜은 행복할수 없다는
결론을 이해시킬수 있지 않았을까
이 허탈함 화남은 작감배의 환상의 콜라보였다고 본다
그 안에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연기했다면 결이 달랐을거라고 생각해
작가한테 물어봐야할것 같다는 말은 좀 비겁하지 않나?
적은 분량으로 11회부터 16회 까지 극의 중심에 있고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 나정선을 앞에두고 할말은 더욱 아닌것 같아
난 적어도 후반부 부분에 대해서 이상윤을 탓하고 싶진않은거같아ㅠ...
최소한 왜 나정선한테 다시 돌아가는지 감정선의 이유를 알 수 있는 장면이나 대사가 단 하나도 없었어.
그냥 갑자기 온유리한테 차가워지고 나정선한테 마음이 돌아간것처럼 그려졌잖아.
대충 찐사랑이 나정선이고 온유리는 동정때문이었구나 라고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그건 온유리의 감정에서 알 수 있는 추측이지 박성준의 대사나 행동등의 표현에서 알 수 있는건 아니었어.
< <물론 배우가 표정연기만으로도 설득시키지 못한것도 맞지만
대본에 없는걸 만들어내는 배우가 대단한거지 그걸 못해냈다고 질책하기엔 너무...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야 나정선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우는거 말고는 솔직히 거의 온유리 서사를 위한 악세서리급 전개였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