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제대로 못봤는데
계산하고 가게 나오면서 준희 쌩하니 자기 코트 주머니에 손 넣어버림...
진아 준희 손잡으려다 빈정상함....
진아가 자기때문에 집에서 쫓겨나게 된걸 알게된 준희
진아의 상황과 진아 부모님 때문에 짜증났는데 아닌척함...
그러면서 계속 자기 코트안에 손넣고 걸어감...
이 뒤에 대화보면
- 왜 괜찮은척 해 짜증났잖아 그냥 짜증내 너희집은 왜그리 사람 저울질하냐 막 얘기해 안참아도된다고
- 그럼 뭐가 달라져?
- 그럼 티를 내지 말든지. 나보고 어떡하라고. 회사고 집이고 너까지...나한테 뭘 원하는건데 .........
나도 사람이야 진짜 성질대로 하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줄 알아?
- (안아주며)미안해 좀 답답했어...그래서... 꽁했어.... 미안해...
이 장면 다시 보니 진아가 티내지 말라고 한게 조금은 이해가..
괜찮은척 하면서 행동은 괜찮지 않은 준희...ㅋㅋ
물론 지금까지 준희가 괜찮다고, 참아준게 얼마며 저정도의 속상함도 표현못하는건가 싶어서 여전히 빡치지만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진아야... 회사고, 엄마한테 성질대로해.. 준희는 아니야....
엄마한테고, 지금껏 회사에도 말한마디 못하다가 왜 준희한테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