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를 드라마 중반 이후, 서준희(정해인 분)와의 연애에 반대하는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의 반대가 심해지고, 답답하게 행동하는 윤진아의 행동으로 인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손예진은 이 모든 것이 처음 작품을 결정할 때 부터 정해져 있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저는 16부까지 대본을 다 보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드라마는 바뀐 것 없이 원래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보여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좋죠.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만 할 수는 없었어요. 사랑이 끝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랑이 끝나 가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보통 작품들은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잖아요. 하지만 '예쁜누나'는 언제 끝났는지 모르고 끝나는거죠. 사랑을 하고 헤어질 때, 딱 자르듯 헤어지는게 아니라 이미 사랑의 균열이 시작되는 즈음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되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아와 준희의 마음이 끝나지도 않고 퇴색된 것도 아닌데 헤어짐을 선택하는 것이 아팠고, 저에게는 와 닿았어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702755
"저도 아직 진아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마치 손예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 제가 잘 모르는 것처럼요. 일단 진아는 아주 착한 사람이에요. 진아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상처를 줬을지 몰라도, 그 동기는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기 혼자 견디려고 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솔직했으면 오히려 진아가 편했을 텐데, 솔직하지 않은게 많았죠. 진아의 생각으로는 상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지점에서는 답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연기할 때 '진아가 이 지점에서는 과감하게 솔직히 이야기 하는게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진아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친구였던 것 같아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진아는 아직까지 성장하고 있을 것 같아요."
본방때 진아 욕 많이 했는데 복습하면서 다시 보이는 부분도 많더라ㅠㅠ 윤진아 앞으로도 살면서 성장하고 행복하길.
"저는 16부까지 대본을 다 보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드라마는 바뀐 것 없이 원래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보여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좋죠.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만 할 수는 없었어요. 사랑이 끝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랑이 끝나 가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보통 작품들은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잖아요. 하지만 '예쁜누나'는 언제 끝났는지 모르고 끝나는거죠. 사랑을 하고 헤어질 때, 딱 자르듯 헤어지는게 아니라 이미 사랑의 균열이 시작되는 즈음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되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아와 준희의 마음이 끝나지도 않고 퇴색된 것도 아닌데 헤어짐을 선택하는 것이 아팠고, 저에게는 와 닿았어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702755
"저도 아직 진아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마치 손예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 제가 잘 모르는 것처럼요. 일단 진아는 아주 착한 사람이에요. 진아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상처를 줬을지 몰라도, 그 동기는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기 혼자 견디려고 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솔직했으면 오히려 진아가 편했을 텐데, 솔직하지 않은게 많았죠. 진아의 생각으로는 상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지점에서는 답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연기할 때 '진아가 이 지점에서는 과감하게 솔직히 이야기 하는게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진아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친구였던 것 같아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진아는 아직까지 성장하고 있을 것 같아요."
본방때 진아 욕 많이 했는데 복습하면서 다시 보이는 부분도 많더라ㅠㅠ 윤진아 앞으로도 살면서 성장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