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조미란 대리가 '미모의 여직원'이라는 걸 계속 강조하는데 여기에서는 딱히 여자라거나 미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다는
그저 똑똑하고 패기 넘치는 인재라고만 하는 것도 좋고.
원작에서 미주가 채용됐을 때 '천리마마트에 두 번째 여직원이 생겼다'고 하거든.
그 어린애를 보고 굳이 '여직원'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하나 했어.
게다가 미주가 예쁘게 생겨서 문석구가 얼굴 붉히면서 좋아하니까 오인배가 살벌하게 노려보고.
오인배가 그걸 나쁘게 여기긴 하지만, 애초에 초등학교 3학년짜리 여자애가 예쁘다고 좋아하는 게 이해가 안 돼서.
드라마에서 문석구가 미주를 그 나이 또래 애로 대해주는 게 좋아. 그게 당연한 거지만.
원작 화장품 에피소드를 보니 아예 업체 이름이 '성형화장품'이고 광고 문구가 '넌 명품을 사니? 난 고쳐서 남자로 해결한다'던데
그렇게 여혐적인 부분은 앞으로도 잘 걸렀으면 좋겠어.
다만, 애들 말썽 부리는 거 방치하는 엄마 나오는 장면 네이버캐스트에 맘충이 어쩌고 하는 제목으로 올라간 건 싫어.
그건 네이버캐스트 관리자가 문제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