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9u_j2i2NYc
너무 길어서 각잡고 정주행은 못했는데 누가 편집본 올려주더라고
난 옛날에 흥하고 나서야 한 중반부부터 봐서 몰랐는데
초반부 보니까 강우재 이서영 재질이 딱 로설스러워서 전연령층 조진 거 이해 감ㅋㅋㅋ
강우재 요새 감성으로 보면 존나 지맘대로에 불도저라서 욕 겁나게 먹을 것 같긴 한데
아무리 밀어내고 벽 세워도 그 평생 지 뜻대로 살아온 사람 특유의 자신만만함으로 밀어붙이고
한번 떠나놓고도 이서영 혹시 후회할까봐 와봤다고 다시 손내미는 강우재 아니었으면
서영이가 평생 살면서 누구한테 곁을 내주기나 했을까 싶긴 함....
가장 노릇 장녀 노릇하면서 가족들 챙기느라 누구한테 기대본 적도 없고
누가 나 이해해주리란 기대도 없이 살던 서영이한테
나는 너 밥먹이고 싶고 재우고 싶고 스트레스 풀고 웃게 하고 싶다는 우재는
진짜 처음 가져보는 휴식처 아니었을까...ㅠㅠ
10화만에 결혼하는 초고속 감정선인데 걍 이해가 되자나요;;;
그리고 다시 봐도 상우 ㅈㄴ 야속하고 호정이 파트는 재미없어서 그냥 스킵하면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