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나니까 구세경이 젤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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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같은 악도 있는데
남편을 사랑한 마음은 찐사라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트라우마 폭발하는 건 아비 영향이고
어디서든 빛나고 화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월 의식도 있는데 남편과 아들을 향한 마음은 또 찐이고
죽은 남동생만 애타게 찾는 아버지 때문에 동생에 대한 열등감
죽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때문에 끝끝내 민들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과
이계화의 진면목을 처음부터 제일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인 양면성도
결국 자신이 쌓은 악업 아닌 악업을 나중에 제일 많이 돌려받아서 결국 회개하는 부분도 쩔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여은 개이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예뻐서 와 나올때마다 헉 하면서 계속봄
아니 어떻게 저렇게 화려하고 우아하게 걸치고 나오는데 너무 예쁘고 딕션 쩔고
물론 악역 미화라는 반응 이해되긴 하지만
수녹킴 제대로 삘받아서 반응탔구나 하는 게 느껴질 정도로 나중에 기승전결 서사가 완벽한 구세경......
은향이한테 마음 열었던 것도 결국
자신을 알아봐주고 이야기 받아주고 자신을 인정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저렇게 애정을 갈구했구나 싶어서
끝까지 마음 쓰이더라
그리고 연기력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반부 들어서는 계속 김은향-구세경 여기가 너무 서사가 찐이어서 계속 이입돼서 봄
손여은 연기 여기서 너무 좋아서 또 저런 장르에서 보고싶음 오만한데 열폭쩔고 연민있는 부잣집 상속녀 역할 너무 잘함
그리고 이계화랑 양달희 엿먹일때 워낙 딕션이 좋아서 더 카타르시스 오졌음
구세경 진짜 이쁘지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