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순쌤에겐 과거에 동료선생님들을 못 지켜준 것,
자기만 부장교사 타이틀을 단 것에 대한
부채감이 상당히 있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도움 준 게 좋았어~
정치질 안 하고 안 휘말리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사람들 모인 곳에서 아주 없기란 힘들 거고
어느 정도 대외적이지만
본질적이기도 한 대의와 명분을 갖고
내 울타리에 있었던 후배를 조금이나마 지켜주는 것,
지켜주는 것까지는 무리라도 공격을 덜 받게 하는 것,
그걸로 박성순쌤은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덜었을 것 같아
떠날 땐 떠나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했겠지
블랙독이 '학교의 일이 회사와 아주 다른 것 같아도
사람이 모여 일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선 비슷하구나' 싶게
생각하게 됐던 드라마지만
이런 점에서 좀 더 와닿았던 것 같아
날 공격하는 사람도 있지만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면 정치질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정상적인 집단일 때) 어느 정도는 긍정적일 거라는 거
그래서 박성순도 마음이 편했을 거라는 예상과 함께
내 회사에서의 (예전) 일도 위로받는 느낌이었어...
물론 박성순쌤같은 상사, 배명수쌤같은 선임,
도연우쌤같은 동료, 그것도 동시에 한 부서에서 만나기는
경험상 쉽지 않다는 건 잘 알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더 단단해졌음
자기만 부장교사 타이틀을 단 것에 대한
부채감이 상당히 있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도움 준 게 좋았어~
정치질 안 하고 안 휘말리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사람들 모인 곳에서 아주 없기란 힘들 거고
어느 정도 대외적이지만
본질적이기도 한 대의와 명분을 갖고
내 울타리에 있었던 후배를 조금이나마 지켜주는 것,
지켜주는 것까지는 무리라도 공격을 덜 받게 하는 것,
그걸로 박성순쌤은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덜었을 것 같아
떠날 땐 떠나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했겠지
블랙독이 '학교의 일이 회사와 아주 다른 것 같아도
사람이 모여 일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선 비슷하구나' 싶게
생각하게 됐던 드라마지만
이런 점에서 좀 더 와닿았던 것 같아
날 공격하는 사람도 있지만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면 정치질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정상적인 집단일 때) 어느 정도는 긍정적일 거라는 거
그래서 박성순도 마음이 편했을 거라는 예상과 함께
내 회사에서의 (예전) 일도 위로받는 느낌이었어...
물론 박성순쌤같은 상사, 배명수쌤같은 선임,
도연우쌤같은 동료, 그것도 동시에 한 부서에서 만나기는
경험상 쉽지 않다는 건 잘 알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더 단단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