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김혜윤, SF9 로운, 에이프릴 이나은, 신예 이재욱이 MBC 새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7월'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JTBC 'SKY 캐슬'을 통해 신드롬 열풍으로 차기작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던 김혜윤은 본지를 통해 지난 3월 '어쩌다 발견한 7월'로 차기작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단독 보도된 바 있다.
'어쩌다 발견한 7월'은 지난해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웹툰을 통해 연재된 판타지 학원 로맨스물이다. 만화 속 엑스트라임을 알게 된 단오와 하루가 정해진 스토리를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을 그린다.
MBC 측은 김혜윤을 필두로 신예 라인업을 꾸렸다. 신선한 마스크에 집중한 것. 김혜윤이 주인공인 은단오 역을, 로운이 남자주인공 하루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어떤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나은은 여주다 역을 맡는다. 순정만화 속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 공식을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처음엔 만화 이야기에 순응하며 살다가 후에 자아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는 인물이다. 이재욱은 백경 역으로 분한다. 김혜윤이 10년간 짝사랑한 남자이자 그녀의 약혼자로 등장하는 인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원석 같은 매력으로 업계의 러브콜을 뜨겁게 받고 있기에 작품 안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쩌다 발견한 7월'은 '왕은 사랑한다' '화려한 유혹'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 신세경, 차은우, 이지훈이 주연을 맡은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9월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