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 컨디션이 별로셔서
엄마가 재밌게 보실 만 한 거 찾아 보다 내가 더 빠져서 봤네
장나라 연기 너무 좋았고 손호준은 코믹 연기도 좋았지만
슬픈 장면, 특히 후반에 포도 사들고 와서 우는 연기가 정말...
가족들 앞이라 막 울진 못했지만 진짜 눈물 나더라 ㅠㅠㅠㅠ
원래 공부하면서 엄마랑 한번씩
쉬엄쉬엄 볼 생각이었거든
근데 매회차 꿀잼에 엔딩을 너무 잘 뽑는 바람에
쉬엄쉬엄은 개뿔 연속으로 보지 못하는 게 넘 죽을 맛이었음
나 혼자 봤으면 진작 다 봤을 걸 ㅋㅋㅋ (물론 엄마도 재밌게 보셨으니 목적 달성!)
그 와중에 이거 12부작인 줄 모르고 보다가
회차가 짧길래 조종한 건 줄 알고 맴찢...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야 헝헝
ㅠㅠ 아무튼 작감배 모두 좋은 작품으로 또 보고 싶다
이제 시간 날 때마다 복습하면서 지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