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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4.27 11: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2 18:17:34)
  • W 2018.04.27 11:49

    ㅇㅇ 나도 회피형으로 보임. 착한게 아니고.. 사람들 착한거랑 그냥 남들과 충돌하는거 싫어해서 회피하는거 구분 잘 안하는데 진짜 착한거랑 회피하는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함.

  • tory_2 2018.04.27 11:36
    제대로 보지 않아서 의문이 드는듯.. 분명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좋은 어른인건 맞아 그리고 박동훈은 자기가 가족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윤희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윤희도 그런 동훈이가 답답하고.. 이런게 지속되다보니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 곪아 있다가 최악으로 흐르게 된것같아
  • W 2018.04.27 11:43
    제대로 보지 않아 그럴 수도 있겠네. 근데 나는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좋은 남편이 못된다는게 좀 이해가 안돼. 경제적 어려움이나 남편 신념으로 생기는 갈등때문에 좋은 남편이 못된다는 식이면 이해해. 근데 그거 아니잖아.결혼하면 또 다른 가정이 생긴거라 독립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닌 것도 놀랍고 부인이 애낳고 3주만에 김장가는데 냅뒀다는 것도 넘 놀라운데? 이런건 좋은 사람이지만 좋은 남편이 아닌게 아니라 애초에 부인 배려할줄모르는거잖아. 좋은 사람이라면 남이라도 저러는거 냅뒀겠나 싶은데 하물며 부인이 저랬는데 냅뒀다니.. 장모 병원비를 지 엄마 집값에 댄 것도 냅뒀다니 싶고... 아무튼  부인이 말하는 부분이 다 어른이면, 그것도 남 배려할줄 아는 어른이면 기본적으로 배려해야 할 일들인데 그런거 하나도 안했으면서 어떻게 좋은 어른이 되나 싶었어. 이런게 그냥 좋은 어른이지만 좋은 남편은 아니라는걸로 합리화 될 수 있는 얘기인지 모르겠어. 
  • tory_7 2018.04.27 11: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04 04:49:36)
  • tory_12 2018.04.27 12:09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좋은 어른이란게 대체 뭐야? 남에게 좋은 어른 이전에 자기와 평생을 동반자로 함께할 와이프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게 먼저 아닌가? 자기 가족도 못 지킨게 밖에서 좋은 어른이라는 소릴 듣다니 ㅋㅋ 어불성설이 따로 없네.

  • tory_24 2018.04.27 14:44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좋은 어른인 건 맞다는 게 어떻게 양립할 수가 있지. 처음부터 윤희가 노력도 하지않고 가정을 내버려뒀다면 모를까 윤희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잖아. 그 시간동안 오히려 동훈이 좋은 사람 노릇하느라 윤희를 내버려둔거고. 자기 가족 하나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밖에서 좋은 어른으로 보여지는 게 과연 진짜 좋은 사람일까

  • tory_33 2018.04.27 16:12
    좋은 어른이라는데 웃고 간다 ㅋㅋㅋ 남자는 참 인생 살기 편하구나
  • tory_36 2018.04.27 17: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4 21:38:37)
  • tory_45 2018.04.28 01:02
    이게 뭔말이야 쉴드친다고 말도안되는 소릴하네 ㅋㅋㅋ
  • tory_47 2018.04.28 03: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08 08:24:39)
  • tory_3 2018.04.27 11: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29 01:50:05)
  • W 2018.04.27 11:46
    바람핀건 나도 잘못이라고 생각해. 차라리 이혼했어야 해. 근데 왜 지쳐서 나가 떨어졌는지는 알겠더라. 그리고 난 다른 토리들 말들어도 잘 모르겠어. 여러가지 면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지아가 불만을 가졌던 부분들은 좋은 사람의 다른 면모라기엔 기본이 안되어 있는 문제 같거든. 그래서 납득이 안됨.
  • tory_13 2018.04.27 12:10

    3톨 의견에 공감한당.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 

    회사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동네 친구들에게도 좋은 사람이지만 아내에게는 좋은 사람이 아닌거지. 

    아마도 아내는 본인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내가 참고 희생하는 것처럼 아내도 그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던데?

    극중 엄마인 고두심이 그러잖아. 쟤는 한번도 뭘 해달라 사달라 요구한 적이 없다고. 그게 너무 안쓰럽다고. 

     

    대부분의 아저씨는 안저래.. ㅎㅎ 저렇게 착한 사람 주변에 많아?

    회사일 저렇게 성실하게 하는 사람? ㅋㅋ

    나톨 대기업 남초회사 다니는데 95프로는 저렇지 않아. 본인이 저렇다고 착각하는거지.. ㅋㅋㅋ 니일 내일 안따지고 원리원칙대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사람 드물지.. 참고 또 참고 본인이 다 받아서 하는 사람... 드물어. 

    저렇게 인물까지 괜찮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 tory_10 2018.04.27 12:29
    @13 글쎄 난 아내가 만만하고 내 소유물이니까 멋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냥.
    남주는 타인에게 잘하는 나, 양심있는 나에 취해있겠지.
    그러니 공감도 할수 있고 나하고 큰 상관이 없는 남이기에 동정도 할수 있어. (엄마야 자기 뿌리인데 자기랑 동일시 하겠지)
    난 가까이 있지 않기에 더 상대를 공감하고 또는 더 욕할수 있다고 보거든.
    그러니 남한텐 좋게 보일지 몰라도 그게 실제로 좋은 어른인가 ? 라는 점에서 갸우뚱하게 돼.
    현실에선 거의 한쪽면만 보고 그 인물의 됨됨이를 표현할수 있지만 이 인물은 드라마의 등장인물이니까 아내에게 하는 행동도 알수 있잖아?
    실제로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도 집안에서 저딴 행동 하는걸 알게되면 고마운 마음은 여전히 있겠지만 좋은 사람이라곤 생각안되고 나에게는 잘해줘로 평이 바뀌겠지. 그리고 좀 아내가 불쌍하다고 생각되고 좀 이중적이구나 생각될거야.
    그런의미로 난 좋은 어른과 좋은 남편을 따로 볼수 없어
  • W 2018.04.27 12:36
    @13

    기본이 좋은 사람이라면 남들을 존중할줄 아는 사람이겠지. 모두에게 착하게 굴 수 없고 모두에게 좋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할줄 아는 기본은 갖췄을거라고 생각해. 그게 좋은 사람, 좋은 어른, 멋진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 아닐까? 근데 아내는 본인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참고 희생하는게 당연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근본이 좋은 사람일까? 아내를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그러는거 아냐? 지금 여주에게 기울이는 관심의 반만큼이라도 부인에게 줬으면 부인의 불만이 뭔지 부인이 뭘 불편해하는지 뭘 원하는지 저렇게 될 때까지 모를 수 있었을까 싶어. 그만큼 부인은 존중하지 않은거지. 정말 착한 사람이라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배려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에게는 되고 제일 가까운 부인에게는 안되는 사람, 남들보기에 좋지 정말 좋은 사람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 tory_4 2018.04.27 11:39

    동훈이가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 윤희 눈치를 보았다는 점에서 윤희도 그렇게될 여지를 주었다고 생각이 드네..

    가해자가 하는 변명인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건가 싶어보일뿐..

  • W 2018.04.27 11:48

    근데 애낳고 3주만에 김장하러 갔다는게 내 기준 너무 뜨악해서 그래. 이거 부인이 간다고 해도 말려야 하고 지 엄마가 오라고 해도 말려야 하는거 아냐? 공감능력 멀쩡하고 배려심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사실은 기본적으로 부인 사랑하기만 해도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거든. 이 부분에서 나는 남주가 너무 엉망이란 생각이 들어서 부인이 하는 말이 가해자가 하는 변명이라고 합리화가 안되네;;

  • tory_6 2018.04.27 11:45

    감독놈이 그런 소릴 했어? 그 놈 이거 완전 사심으로 만들었던 거구만 드라마의 사유화냐 으휴 꾸준히 싫은 놈 

    토리 말 동감 가족한테는 못하는 주제에 밖에 나가서 남들한테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소리 들으면서 좋아하는 놈만큼 멍청한 놈이 없음 

    힐링이 제일 필요한 건 부인인데 불륜 넣어서 부인이 더 잘못했잖아 빼액 그래도 남편은 사귄 건 아니라고 빼액 하면서 양비론 펼치는 것도 같잖고ㅋㅋ 부인 그렇게 만든 놈이 젊은 여자한테 불쌍하다 소리나 듣고 그 놈은 걔한테 불쌍하다 하고 아주 지랄 쿵짝ㅋ 너의 마누라한테나 진작에 그랬어야 되는 거 아니었냐ㅋ

  • W 2018.04.27 11:55

    감독이 그랬다더라. 여기 올라온 기사에서 봤어. 그리고 그렇지? 난 정말로 이해가 안돼. 자기 부인이 출산하고 3주만에 김장갈때 남편 뭐했냐고. 장모 병원비로 지 엄마 집값보탤때 남편 뭐했냐고. 이게 무슨 좋은 사람이야. 이게 좋은 사람인데 좋은 남편 아니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인지 모르겠어.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도 저러면 안되는거 아냐? 내 상식으로는 기본적인 배려도 안하던 사람인데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는게 너무 납득안되는 부분이야.

  • tory_8 2018.04.27 11:52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서는 못하는게 전형적인 한국남자네...가장 가까운 사람에겐 공감력 뒤진것처럼 행동하고 밖에서는 오지랖떨면서 내가 다 챙겨줄께 나대는 스타일.


    아니 마누라가 힘들게 돈벌어왔으면 집구석에 조신하게 들어앉아서 살림이나 할것이지. 애교부릴줄도 모르는 남편새끼 같으니...이래서 근본없는 것들이랑 살아주면 안된다...

  • W 2018.04.27 11:59

    그니까. 서로 대화를 안하고 입장이 달라 꼬였다기에는 부인이 말하는 부분들이 너무 헉스러운 것들;; 심지어 결혼해서 자기 가정 꾸리면 독립해야 하는건데 감정적으로 독립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어른이라고 할 수 있겠나 싶고.. 하긴 이런 남자들 너무 많으니까 여기선 저러는게 디폴트긴 하겠다만..  

  • tory_52 2018.04.28 23:39

    333333 그냥 본문보고 느낀건 딱 아 한국에 오지게 많은 밖에서 생판남한텐 착한데 집에선 아내 속터지게 하는 한국남자 미화드라마구나 싶음...

  • tory_9 2018.04.27 11:59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서는 못하는게 전형적인 한국남자네...가장 가까운 사람에겐 공감력 뒤진것처럼 행동하고 밖에서는 오지랖떨면서 내가 다 챙겨줄께 나대는 스타일.2222222222222222 이걸 좋은 어른이네 뭐네 해주는거까지 하이퍼리얼리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0 2018.04.27 15:17

    ㅇㄱㄹㅇ 전형적인 느개비ㅋ

  • tory_10 2018.04.27 12:01
    동감. 좋은 남편과 좋은 어른을 난 따로 못 보겠어.
    자기랑 가까워질수록 무심해지는데 이게 어디가 좋은 사람?
    남 평판에만 신경써서 남인 사람에게 잘해주는 전형적인 아저씨 같아. 약았다고 할순있어도 좋은 어른이라는 말은 좀 아니야. 좋은 이라고 붙이고 싶지도 않아
  • tory_11 2018.04.27 12:01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서는 못하는게 전형적인 한국남자네...가장 가까운 사람에겐 공감력 뒤진것처럼 행동하고 밖에서는 오지랖떨면서 내가 다 챙겨줄께 나대는 스타일.333333333333333333

  • tory_12 2018.04.27 12:16

    지금은 바람펴서 이혼한 전 호적상 아빠라는 사람도 밖에서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었어 ㅋㅋ 근데 집에서는? ㅋㅋㅋ 좋은 사람, 좋은 남편이 따로 있나? 이걸 어떻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다. 개저씨속 캐릭터를 좋은 사람,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톨들은 본인 입장에 대변해서도 생각해 봤음 좋겠다. 나의 아빠가, 나의 남편이라는 작자가 가족은 내팽개치고 밖에서만 좋은 사람 소리 듣는다고 '아, 우리 아빠(남편)은 좋은 사람이구나' 인정 가능? 

  • tory_20 2018.04.27 13:50

    나는 할아버지가 딱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선 엄청 좋은 사람이라고 칭하는데 남들한테만 잘해 같이 사는 가족들은 미칠노룻

  • tory_25 2018.04.27 14:49
    정말 그래... 내가 답답했던 포인트를 정확히 말해준 것 같아서 속 시원하다 ㅜㅜ 왜 이런 사람들을 연민하지 않느냐고 아우성 치는 드라마인데, 실제로 피해자는 가정 내에 있다구... 진짜 힐링과 연민이 필요한 사람이 누군데 왜 계속 저런 아저씨들만 조명해주지?
  • tory_14 2018.04.27 12: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19 16:29:35)
  • tory_15 2018.04.27 12:32
    한남 한남
  • tory_16 2018.04.27 12: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27 16:19:04)
  • tory_17 2018.04.27 1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10:29:51)
  • tory_18 2018.04.27 13:44
    어떻게 좋은 남편이 아닌데 좋은 어른이지?... 노이해
  • tory_19 2018.04.27 13:45
    아무리 좋게 포장하려 해봤자 전형적인 한남임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좋은 어른이라니 ㅋㅋㅋ 무슨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못난 어른 못난 남자일 뿐이야
  • tory_21 2018.04.27 13:58
    좋은 남편조차 아닌데 좋은 어른이라니. 아내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데 타인에게 좋은 사람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틀렸는데. 아내가 불륜 안 저질렀으면 진짜 빼박 나쁜 놈이니까 불륜 넣은게 딱 보이는데.
  • tory_22 2018.04.27 14:23
    어떻게 가장 기본적인 가정에서 좋은 사람이 되지못하는데 밖에서 좋은 어른이 될수 있는거지? 그거야말로 가식이며 허울아니야? 밖에선 잘하고 안에는 난장판인 한국남자들의 전형아니냐? 근데 그게 무슨 좋은 어른이야.
  • tory_23 2018.04.27 14:34
    다받는다ㅋㅋ좋은어른이 뭔지 모르나봄 아니면 후려치기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나한테만 나쁘고 다른 사람한테 잘해도 좋은 사람인거라고 믿든지ㅋㅋ
  • W 2018.04.27 15:08

    그니까. 제일 기본이 되는 가정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 어떻게 저게 양립할 수 있는 개념이지? 밖이고 남이니까 오히려 관대한척 하면서 아내가 힘들고 어려운건 모르는거 너무 위선이고 가식같아. 

  • tory_26 2018.04.27 15: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03 14:08:45)
  • tory_27 2018.04.27 15:02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아니면 그건 좋은 어른도 아니야. 전자가 성립이 안 되는데 어떻게 후자가 성립이 됨?

  • tory_28 2018.04.27 15:06
    읭스러운게 이런 남자는 절대 남편감이될수없고 좋은남편이아닌데 드라마에서 그부분을 그대로 보여줬잖아.좋은아들좋은지인 그러나 아내의 심장은 빈곤하고 냉하게 만드는ㅋㅋㅋ그리고 어린애랑 힐링하고ㅋㅋ 그래서 아..한국남자는 꼼꼼하게 거르고걸러서 만나야한다는 현실을알려주는 좋은 드라만가..?싶기도함ㅋㅋㅋㅋ
  • tory_29 2018.04.27 15:14

    맞아,

    나도 동훈이가 윤희마음 몰라주고.....결국은 외도의 원인제공자는 동훈이라는 점엔 공감하고 있어.

    윤희가 공부 1년만에 변호사에 합격했었을때도 동훈이가 뒷바라지 했다고 대사중에 있었고... (1년만에 떡하니 붙었다고 ㅋㅋ)

    그냥 자기 책임이나 도리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해내는 것이 동훈이의 삶의 방식이었던거 같음...

    그거면 된다고 생각한거지..

    그리고 그게 동훈이는 '잘사는거'라고 생각했던거고 ... 근데 이게 문제를 일으킨거지. 

    나도 이 드라마 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느꼈던게 자기 자신을 이렇게 몰아세워놓고 , 고립시켜놓고

    이런 자기처지를 이지안에게서 위로 받는다는거........


    그리고 안에선 못하는데 밖에선 잘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맥락자체와는 다른거 같아

    박동훈은 안정적인거 하나 바라고 그냥 자기 일 열심히하는 스타일이야.

    그리고 내가 알기론 부장다음이 본부장이고 그다음은 임원직일걸?  
    입사이래로 묵묵히 일해서 이젠 올라갈데도 없이 만년부장인거고
    그리고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아해.... 윤희도 자기가 돈대줄테니 사업하라고해도 지금이 좋다그러고.

    아마 토리도 이 드라마 보면 알거야. 상무직 제시해왔을때도 거절하고 그냥 자기는 지금이 좋다고 하고

    계속 거절하고 그냥 자기밑에 있는 애들 데리고 일을하잖아. 그런 부하직원들은 동훈이 존경하고..

    근데 또 동훈이 욕해ㅋㅋㅋ 이 부하직원들 ㅋㅋㅋ 선배지만 답답하고 짜증난다고....ㅋㅋㅋ


    난 갑자기 생각났는데 짜증났던게

    본가(그니까 엄마랑 형들있는)는 아내가 변호사니 남편인 니가 그래도 더 잘나야한단식?
    으로 말해서 짜증났었어 ㅋㅋㅋ 아니 아내가 더버는게 어때서...

    그런걸로 동훈이한테 눈치주는거 존나 싫었음...

    그리고 형들 사고치는거 김장하는거. 집값보태는거 
    커버쳐준건 다 윤희... 내가 남편이면 더 미안해서라도 잘해줄텐데..

    그냥 미안함만 내비치는게 다임... 뭐여 그게


    밖에서 하는거 비하면 안에서는 못한 것은 맞는 사실이지만

    밖에서 하는것처럼 안에서도 그렇게 성실하고 안정만 추구한거지

    그런 일관적인 면때문에.....

    이지경까지 온거 같아

    결과적으로 외도의 원인제공자는 박동훈인데

    왜 이드라마는 그걸 묻지 않는건지...

    이지아의 불륜은 죄지만, 박동훈은 죄가 아예없는게 아닌데...


    이 드라마보면서 박동훈 자체의 우직함??? 뭐랄까 캐릭터성 하나때문에

    보고 있는데 솔직히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은 캐릭턴데 ....

    굳이 '좋은사람;으로 너무 포장하려는 느낌이 강해져서
    좀 그래 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ㅋㅋㅋ

    그냥 떠오르는 대로 쓰고 있는데 너무 횡설수설이다

  • tory_31 2018.04.27 15: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1 02:38:07)
  • tory_32 2018.04.27 15:48

    드라마는 안 봤지만 예를 들어 소개팅 받을때 얼굴 키 스펙 안 보고 착한남자면 돼요 하면 온갖찐따남 소개해주는 현실을 볼때ㅎㅎ 호구, 서열낮은 만만한 사람을 좋은남자라고 하는 맥락같네

    더구나 이런 사람 특징이 자기가족에겐 소홀하고 밖에서 인정받으려고 고군분투ㅋㅋ 그 결과 밖에선 호구취급받고 이 일 저 일 불려다니고 가족과는 소원해지고 노후에 가족인데 왜날 소외해광광 하는 루트. 지겹다. 철저하게 우리나라 남자들 투사한 건가봐

  • tory_34 2018.04.27 16:16

    밖에선 사람좋은척 다 들어주고 오지랖넓게 다 챙기고 그러면서 정작 잘해야 하는 부인에겐 무심한거


    이 말 딱 정답 동훈은 절대 좋은사람일수없어


    좋은사람 소리 듣고싶은 허영이라고 안일하게 지금처럼만 살면된다는 사람의 태만이라고 생각해

  • tory_35 2018.04.27 16:51
    이지아 바람필만 함 물론 불륜은 못된거고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 하지 솔직히 좋은 남편 전혀 아님
  • tory_36 2018.04.27 17: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4 21:38:37)
  • tory_37 2018.04.27 17:35
    좋은 어른 맞다고 생각해. 이지아랑은 맞지 않았던거고.
    이지아가 사시보고 변호사 된 게 위로 올라가려는 욕심없이 직원, 부장 정도로 만족하고 사는 남편이 답답하고 일개 직원 부인으로 사는게 싫어서라는걸 봤는데. 그런 걸 봤을때 두사람이 처음부터 맞지 않았고 그래서 갈수록 더 틀어졌던거 같아. 서로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가 많이 달랏던거지.
    보면 이선균도 쉬는 날 집에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이지아 아플때 약챙겨주고 일하는 중에 회사에서도 전화해서 계속 괜찮냐고 밥챙겨먹으라고 하는걸로봐서 무심한 남편은 아니었던거 같고.
    이지아의 근본적인 외로움을 이해해주지 못한건.. 그건 둘다 똑같지 뭐. 이지아도 이선균의 근본적인 외로움을 알아주고 이해해주지 못했으니까.
    그냥 둘이 안맞았던거지. 누가 더 나쁘고 착하고 할게 없어보여
  • W 2018.04.27 18:04

    맞지 않았다는 수준을 넘지 않아? 더 찾아보니가 일주일에 거의 몇번을 형제들끼리 만나서 술마시고 아니면 어머니 찾아가고 그랬다던데, 게다가 결혼했으면 하나의 독립된 가정을 이루야 하는건데 큰 차 사서 형제들에 어머니까지 끌고 다니면서 다 같이 다니고 거리조절 못하는거, 부인이 출산 3주만에 김장하러 갔다는데 냅둔거, 장모 병원비를 시집에 집얻는데 보탠거 이런것만 봐도 맞지 않는 수준이라고 하기엔 너무한 수준같아. 쉬는날 가사분담이야 당연한거고 아플때 그정도로 안챙겨주면 그게 어디 사람이야? 그정도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지. 결혼해서 독립된 가정 이루어야 하는것도 기본중의 기본이고. 물론 현실에서 이 기본도 안되는 남자들 널렸지만 그래도 저게 기본임. 외로움의 근원이 내가 보기엔 부인쪽은 너무 당연한걸 요구하는 정도고 남편쪽은 기본도 못지키는걸로 보여. 

  • tory_54 2018.04.29 00:43
    아니... 이건 룸메이트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솔직히 사람이라면 같이 사는 사람이 아프다고 했을 때 약 사다주고 밥 먹는지도 챙겨보는건데... 심지어 집에 강아지가 아파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도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연한 일을 한다고 해서 그게 좋은? 사람? 남편? 글쎄......
    누군가를 인생 동반자로 선택했다면 그 정도 수준 이상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그 이상 해준다고 해서 좋은 배우자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상대를 위해 뭔가를 희생하고 함께하고 더 해줄 것이 없을까 찾아보게 되는 사람이 좋은 사람 아닌가.. 이지아는 적어도 그 이상은 노력한 것 같은데 이선균은....... 모르겠다.
  • tory_38 2018.04.27 18:24
    좋은사람안에 좋은 남편이 들어가야하는데 좋은남편이 아닌데 어떻게 좋은 사람,좋은 어른이 성립되는지 알수가 없다ㅎ 좋은 사람이면 상대가 누구든 잘해줘야지 특히나 가장 가깝고도 소중한사람일수록 더 잘해줘야하는거아니야? 그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기본이 안되는데 무슨 좋은 사람, 좋은 어른이라는건지 모르겠다? 사람가려가면서 챙기는건 차별하는건데 그게 어떻게 좋은 사람,좋은 어른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9 2018.04.27 19:11

    222 내 부친이 저런다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아?

    묻고 싶다 내 아버지가 저러고 다녀도 우리 아버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정말 드는지

  • tory_40 2018.04.27 20:46

    이딴 쓰레기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야 뻔하겠지

    이렇게 구구절절 해석하고 싶지도 않음

  • tory_41 2018.04.27 2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25 14:34:55)
  • tory_42 2018.04.27 23:13

    점잖은 척 하는 찌질아재...

  • tory_43 2018.04.27 23:32
    본문에 동감하고...
    근데 극중 아이유가 처음으로 사람대접 해줘서 존경하고 좋은어른이라고 한다는데.. 집에서 잘 못하는 사람중에 밖에서 부하직원 사람대접해주고 잘해주는 사람 진짜많아..
    당장 우리회사 부장님도 현금으로 뽑아서 부서비에 보태라고 줄만큼 부서 잘챙기거 진짜 내가 존경했는데ㅋㅋ 자기부인이랑 통화하는거 듣고 그뒤로 존경이고뭐고 사람을 불신하게됨..ㅋㅋ..
  • tory_44 2018.04.28 00:45
    헐ㅋㅋㅋㅋㅋ 쓴토리 마지막 문단에 소름 돋았음ㅋㅋㅋㅋ딱 우리아빠잖아... 우리집에 씨씨티비있낰ㅋㅋㅋㅋ우리아빠 전형적인 한남인데 이 드라마에 엄청 이입해서 꼬박꼬박 잘 챙겨봄ㅋㅋㅋㅋ 어이없어ㅋ
  • tory_46 2018.04.28 01:19
    박동훈에 관해서 네이트판에 글쓰면 핫플된다에 돈 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8 2018.04.28 04:27

    자기보다 처지 딱하고 어리고 기댈데 없고 이런 애들한테 오지랖과 인생선배니 뭐니 하면서 동정하는거 그 수준인 듯.. 삶의 동반자도 안챙기는데 무슨 밖에서 ㅋㅋㅋㅋ 좋은 어른이야. 여주한테나 좋은 어른인거겠지... 전형적 한남 맞아. 흔하디 흔한..ㅎㅎ 

  • tory_49 2018.04.28 09:34
    좋은 남편은 아닌데 좋은 어른???ㅋㅋㅋㅋ 완전 한남인데?? 옹호하는 톨들은 만약에 네이트판같은데 여자입장으로 이야기 올라왔다면 어땠을지, 아님 자기 남편이 혹은 아빠가 저런 사람이면 어떨지 생각해봐.. 진짜 최악의 남편이고 좋은 어른이라고도 할수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좋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 tory_50 2018.04.28 09:51
    전형적인 한남인데 댓글 중에도 이상한 소리하는 애들 많네. 저런 사람 만나서 결혼해라 좋은 사람이니까.
  • tory_51 2018.04.28 17:35

    2222 꼭 최동훈 같은 남자랑 결혼해서 출산하고 바로 허리 못 피고 김장 담그러 가


  • tory_23 2018.04.28 18:26
    ㅜㅠ안돼 저집에서 혹시 딸태어나면 걔는 무슨 죄야ㅠ 그냥 번식불능고자한남 수거해서 같이 김장 지옥에서 살길ㅠㅠ
  • tory_51 2018.04.28 17:37

    난 소름 돋았단 게 '식구'에 이지아는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아이유는 그 식구들 친구들끼리 술 마시는 데 오게 돼서 집까지 같이 데려가주고 감동주고 하면서 엄청 알뜰살뜰 챙겨줬던 거.

    솔직히 그냥 한남들 늘 새 여자 만나고 싶고 어리고 이쁘고 세상 잘 몰라서 자기를 대단하게 보고 동경해주는 여자 만나고 싶은 것 뿐이잖아. 근데 그걸 왜 그리 포장해? ㅎㅎ 존나 웃겨. 

    결혼이란 제도로 묶인 이상 아내는 한국에서 엄청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고, 남들보다 대충 대해줘도 벗어날 수 없이 집안노동에 매진해야 되는 노예가 되지. 그니까 최동훈은 아내는 어장 안에 있으니까 대충 떡밥도 별로 주지 않고 대강 대하면서 산 거잖아?

    자기가 희생했다고 말 안했다고? 주위에서 다 최동훈 보고 불쌍하다 희생한다 우쭈쭈 해주고 그게 이 드라마 주제인데ㅋㅋ?


    여자가 자기가 희생당했다고 말하면 히스테리가 되고,

    남자의 희생은 불쌍한 가장의 스토리가 되어 어리고 예쁜 여자아이를 붙여줘야한다 ㅋㅋ 

  • tory_53 2018.04.29 00:06

    드라마도 제대로 안보고 까려니까 이런글을 쓰겠지 ㅋㅋㅋ

  • W 2018.04.29 01:08
    그래서 제대로 보면 어떻게 되는데? 출산하고 3주만에 시집에 김장간 사실이 사실이 아니게 돼? 친정엄마 병원비로 시모 집값보탠게 뻥이 돼??
  • tory_51 2018.04.29 12:55
    정신 좀 차려... 너는 드라마를 봤어도 제대로 본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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