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박무진 장관이 그렇게 노여우신 겁니까? 해임까지 하실 줄은.."
"그 반대야. 더 탐이 나기 전에 놔주려고.
정치랑은 안 어울려, 박무진 저 친구.
지옥의 링이 될 거야."
"링에 끌려 나와서 피투성이로 서 있는 건 나 하나로 족해."
허준호 연기는 너무 깊다
나올 때마다 감탄해.
대사 한 줄 없어도 감탄이 나와.
양진만 대통령 캐릭터는 볼 때마다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
이미 너무나 잘 아는 분의 모습이라.
스토리 풀어나가는 기술은 갈수록 실망스럽지만..
나는 이 드라마가 장면 그림 잡아내는 게 무척 만족스러워.
장면장면이 예술이라고 생각해. 보정이 필요 없어.
인물, 배경 잡아내는 구도가 너무 훌륭해 ㅠ.ㅠ
ㅠㅠㅠㅠ 허준호 연기 진짜 잘하는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클로즈업으로 얼굴만 뙇 잡아도 복합적인 감정 다 느껴져ㅠㅠㅠ
나중에 멜로 드라마에서도 함 보고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