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혹시 이거 본 사람??

나 이때 초6이어서 이거 한 다음날이면 애들 막 학교 와서 야 너네 봤냐 마쌤 존무 ㄷㄷ 이러면서 감상평 나누고그랫는데.....가끔 담임쌤이 혼내면 담임쌤 성따서 ㅇ쌤 존무 ㄷㄷ 이러고 그랫는데..
극 중 인물들이랑 같은 나이어서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그랫다 특히 수영수업 나때까지만해도 진짜 엄청 드물어서 일본원작이라는거 알고 아 그래서 수영장이 나오는군싶었는데ㅋㅋㅋㅋ그때도 뭔가 약간의 왜색이 느껴졌었음

당시 우리 반 애들 대부분이 이거랑 너목들 같이 봤었는데 난 이것만 봣었지....글고 애들 존나ㅋㅌㅌ말은 안해도 이거 보고 질질짠애들 많앗을걸 왜냐면..나도 울엇다.....누구지 그 하나랑 친한 남자애 에피소드 나올때....존나 울엇다..광광.......

주옥같은 오스트도 많아서...샤이니 초록비랑 써니 두번째 서랍 엄청 들었어

아직 기억나는건 아마 이거 마지막회 엔딩이 심하나 중학교 첫 등교씬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ㅋ그때 나는 교복에 엄청 로망있어서 나도 곧 저렇게 교복입고(근데 내가 다닐 여중 교복이 좆구려서...큰 기대는 안되긴햇다...) 다니겠지 두근두근거렸었는데ㅋㅋㅋ막상 다녀보니 교복 존나 애물단지ㅋ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인만큼..그때의 나는 이거 쫌 먼가 애들이 넘 금새 감화되는거 아닌가?;싶었거든 특히 같은 반 남자애들은 너무 약아빠진 애들이어서 먼가 드라마 내용이 약간 안 와닿기도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까 6학년ㅋㅋㅋㅋ난 그때는 다컷다고 생각햇거든.......아니...존나 애기죠,,충분히 납득가는 전개였어ㅋㅋㅋㅋ

그때 김새론이 맡은 역할 엄청 동경했었는데...멋있고 쿨하고 공부 잘하고.....
급 초록비가 생각나서 유튜브에서 듣다가 오만 추억 다 딸려나오더라ㅠ
내 눈물버튼은 그 심하나 까불거리는 남사친이 가지고 다니던 원숭이 인형이었는데 ㅠ.........

아무튼....톨들도 오랜만에 샤이니 초록비 듣고가
https://youtu.be/Itq5xeOVKK0

뮤비 보니까 아역애들 엄청 큰거 느껴지고...또 누군가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하고....여러감정이 들더라
노래는 진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