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 원작, 드라마 내용 전반 스포 유


각색을 왜 이렇게 했냐, 이 정도로 다르면 제목만 같지 사실상 다른 작품 아니냐 이런 얘기가 하도 많아서 궁금해졌어

나는 원작 초반 회차만 보고 원작 리뷰 글들을 읽어서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드라마를 봤는데,

내가 원작을 다 못 봐서 원작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각색에 만족하는 건지 궁금해져서


그래서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과 공통점들을 정리하면서 원작 정주행을 이제 막 마쳤는데,

나는 여전히 각색이 잘됐다고 보는 쪽이야

하지만 원작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포인트도 이해하겠고


1. 의외로 사건 흐름은 원작에 충실함

정주행하면서 놀란 게 적어도 현대 파트에서 도하가 잠깐 준오 몸에서 쫓겨나기 전까지는

준오도하(준오한테 빙의한 도하)와 영화의 서사 흐름이 원작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거였어

(드라마에서는 도하가 천도할 때까지 쭉 준오 몸에 남아서 준오로 살아가고 있음

빙의가 잠깐 풀린 적만 한 번 있고)

나이, 직업,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이런 큰 설정은 바뀌었는데 사건 흐름은 도하가 준오 몸에서 쫓겨나기 전까지는 그대로니까

큼직한 덩어리들은 바뀌었는데 그 덩어리를 지탱하는 뼈대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거지 이런 식으로


한준오가 심장 문제로 사망함-도하가 한준오에게 빙의됨

-준오도하가 강영화에게 만나고 싶었다고 하면서 마주치자마자 포옹함. 

죽이려고 했지만 강영화가 한리타와 비슷한 언행을 하는 것 때문에 망설이고 죽이지 못함

-준오는 원래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도하가 빙의된 후로 강영화에게 집착함

-강영화가 납치되어 죽을 위기에 놓이는데

준오도하가 물리치고 강영화에게 이번 생에는 다른 사람 손에 죽게 하지 않겠다고 함

-영화가 차에 치이고 전생을 보게 됨

-준오도하는 영화가 차에 치인 것에 충격을 받음. 영화가 나으리라고 하는 것에 놀람

-준오도하는 영화가 꿈을 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생을 꿈으로 보면서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함

-도하는 주변 인물 때문에 빙의가 풀렸다 다시 준오의 몸으로 돌아옴
-영화는 결국 전생의 자신이 도하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됨


+드라마는 도하가 주변 인물 때문에 빙의가 풀렸다 다시 준오 몸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원작과 달리 영화가 도하의 원래 모습을 보게 해서 준오도하가 자기 지박령이라는 걸 믿게 되는데,

개연성을 강화한 영리한 각색이라고 생각해


2. 철저히 두 주인공에게 집중하는 드라마

드라마는 철저히 도하-한리타/도하-영화의 사랑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각색됐는데

그러면서 다른 인물들의 개성이나 서사, 매력이 약해지고 도구화됐어

그런데 드라마가 간추리고 각색한 도하-한리타/도하-영화의 서사가 워낙 잘 짜였고 흡인력 있고

두 주연 배우의 비주얼, 케미, 연기 합이 좋아서

1화부터 14화까지 몰입해서 끝까지 보게 돼


연꽃 씨앗이나 징검다리 장면, 둘만의 내기처럼 

전생과 현생을 이어주는 드라마 오리지널 장면과 설정들이 있어서 둘의 이야기가 더 애틋해졌고,

도하가 1500년 동안 영화 곁에 있었던 이유가 각색됐는데 나는 드라마 쪽이 더 애절하다고 느꼈어

(원작에서도 도하가 비슷한 결의 결정을 내리지만 나는 드라마 쪽 결정이 더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해)


나는 드라마를 보고 나서 원작을 보니까 원작 현대 파트에서 곁가지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졌어

원작은 200화 중에서 153화나 되어야 영화가 민오에 대해 완전히 마음을 접는데,

드라마에서는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도하에게 집중하니까 더 몰입하기 좋았고

현대 파트는 드라마가 더 깔끔하게 기승전결과 아귀를 잘 맞췄다고 느껴

도하-한리타/도하-영화의 사랑에 집중해서 보고 싶다면 각색이 마음에 들 거야


3. 그러면서 빠진 것들

그런데 원작의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 각각을 다 이해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서사,

복잡미묘한 심리가 빠졌으니 아쉬울 거라고 생각해. 특히 사극 파트에서

드라마는 사극 파트에서 가야인들 이야기는 다 빼고 도하, 한리타, 소리부의 얘기만 남겼는데,

그러면서 가야인들을 버리지 못하는 한리타와 한리타를 위해 가야인들을 보호하려 하지만

주변 상황 때문에 결국 어중간한 선택을 하는 도하의 갈등, 그 때문에 무너지는 한리타의 심리가 생략됐어


이건 도하, 한리타의 캐릭터와 둘의 관계를 각색한 방향 때문이기도 한데,

드라마는 한리타가 처음부터 도하가 원수인 것을 알고 있었고 대놓고 증오하고 살의를 보이다

도하가 생각보다 연약하고 인간적이고 위태로운 처지에 있다는 걸 알고 연민하다 사랑에 빠지는 걸로 감정선을 각색했어

도하를 원작과 달리 양부(소리부)의 학대와 PTSD에 시달리면서 

어쩔 수 없이 전쟁에 나가 살인하는 걸 괴로워하는 캐릭터로 각색했거든

아끼는 후배인 사다함과 무관도 나중에 도와주는 친구도 드라마엔 없으니 마음 붙일 곳도 없고

드라마의 한리타는 도하가 자신이 저지른 짓에 죄책감을 느끼는 인간이고, 자신처럼 의지할 데 하나 없는 처지고,

결국 소리부나 신라 국왕이나 신라라는 나라 자체에 이용당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걸 알게 돼서

도하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것 같음


그런데 원작의 도하도 사실 살인이나 살인을 사주하는 것을 아예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건 아니었지만

자기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다른 것은 버리는 비정하고 냉혹하고 잔인한 면이 있고

한리타는 그런 면을 싫어하면서도 여전히 도하를 사랑하는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던 건데 

드라마의 도하가 더 유약하고 부드러워지면서 그런 감정선이 생략됐지

드라마의 한리타는 도하가 살인을 싫어하는데도 자신을 지키려다 계속 누군가를 해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죽인 건데,

그것만으로는 도하를 죽이게 된 개연성이 약하고 감정 변화가 너무 급격하다는 지적도 있고, 이건 나도 좀 느끼는 거야

드라마에서는 한리타가 도하를 죽이게 된 계기가 된 애증에서 애만 남겨놓은 느낌인데, 

나는 그게 좋지만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이해돼


4. 캐릭터의 변화

이 드라마의 각색에 대해 누군가와 얘기하다 내가 '원작의 200화에 달하는 이야기를 드라마 14화 안에 다 넣을 수는 없지 않냐'고 하니까

상대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달라진 게 문제'라고 했어

그 말을 듣고 '드라마가 캐릭터의 본질을 바꿨느냐'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


지금도 답을 내리지 못하긴 하는데 캐릭터들이 'K드라마의 전형에 맞게 예쁘게 다듬어졌다'는 생각을 하긴 해


일단 강영화는 나이나 직업, 민오-준오 형제와의 관계 설정이 바뀌었어도

전생 때문에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고난들이 일어나고 사랑하는 사람(도하)을 또 한 번 잃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그 고난들을 헤쳐 나가고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살아간다는 캐릭터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내가 보기에는 <낮에 뜨는 달>에서 원작에서의 캐릭터의 본질을 가장 잘 간직한 캐릭터야


한준오는 드라마에서 아예 도하 빙의하기 전과 천도한 후에만 등장해서 비중이 팍 줄어들었고

원작 준오보다 나이는 열 살 더 많으면서 철은 더 없는 캐릭터가 되긴 했지만

도하와 영화 일에 휘말리면서 오히려 더 성장하게 됐다는 결론은 같고

(준오한테 미안하지만 나는 준오가 도하랑 몸의 주도권 놓고 싸우고, 영화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영화 죽이려고 하고,

질풍노도로 방황하고, 가족들과 영화가 그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모습이 드라마에서 생략된 게 좋았어

준오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들의 관계를 위해 이야기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좀 산만하게 느껴졌거든

원작 그대로라면 준오 아동학대고, 준오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지고, 드라마는 OCN 스릴러 드라마가 된다는 게 무슨 얘긴지 이해하게 됐고)


한민오는 러브라인에서 아예 제외되면서 서브남주에서 조연이 됐고 캐릭터 성격도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형'으로 단순해진 거,

원작에서 민오가 영화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 날카롭게 판단하고 인내하고 희생하면서 활약하는 모습들이 생략된 거

민오나 민오-영화 라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확실히 아쉬울 거 같아

나는 철저히 도하-영화파라 153화까지 영화가 도하랑 민오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보다

14화 내내 도하-영화 이야기만 계속 나오는 게 좋았지만


한리타는 갑자기 자기 세상의 모든 게 무너진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라는 건 변하지 않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도하에 대한 감정선이 단순화되고,

도하와의 관계를 집중해서 그리느라

한리타가 가족들과 가야 사람들에 대한 애정, 죄책감, 책임감을 가지고 나름대로 노력하다 좌절하고 피폐해지는 모습이 생략돼서 아쉽고


도하는 전형적인 K드라마 남주인공으로 각색된 느낌이야

영상물에서는 캐릭터들이 원작보다 더 선량하고 다정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각색되는 편인데 도하가 그래

나는 비정한 캐릭터보다 연민할 수 있는 캐릭터가 더 좋고,

영화와 함께하면서 평범한 현대인 청년이 되어가고 평범한 행복을 조금씩 느끼는 드라마 도하가 더 내 취향이야

(사실 원작 도하보다 선이 더 가늘고 곱상한 김영대 도하의 비주얼이 더 내 취향인 것도 있지만)

원작에서는 준오가 도하한테 "사실은 가족들한테 사랑받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거잖아!"라고 말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도하가 1500년 만에 배고프다는 걸, 물이 차갑다는 걸, 심장이 뛴다는 걸 느끼고

몸이 있어서 그림자가 생긴 걸 보고 좋아하고

영화와 놀이공원에 가서 같이 놀면서 자기가 귀신이라는 걸 잠시 잊어버릴 정도로 평범한 행복을 느끼는 걸로

그 말을 표현한 게 좋았어


그리고 원작을 다시 보니 초반에 준오도하가 생각보다 더 심하게 영화를 폭력적으로 대해서 놀랐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폭력적인 면을 줄이고 준오도하가 차분하게 영화를 대하는 것도 좋았고

(원작이 10여 년 전에 나왔으니 드라마는 이런 면을 더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생각해

준오도하가 너무 얌전해져서 애증의 '증'이 잘 안 느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드라마가 폭력적인 태도 없이 도하의 애증을 그린 게 더 좋았다고 봐) 

하지만 도하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해


5. 메시지의 변화

원작이 '실패를 수용해서 어긋난 인연은 보내주고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라면 

드라마는 '실패를 수용하되 어디에서 어긋났는지 직면하고 그 점을 고쳐서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가는 이야기'라고 봐


원작에서는 영화가 계속 한리타와 자신을 별개의 존재로 보고 도하가 자유롭고 편해질 수 있도록 놓아주지만,

드라마에서는 영화도 결국 한리타와 그 사이의 전생들, 자신을 다 한 사람으로 보게 되고 도하와의 사랑을 현생에서도 이어가려고 하고,

결국 현생에서는 도하와 이어지지 못하지만 환생해서 도하와 만나


전생에서 한리타는 도하가 살인귀가 되어가는 걸 힘들어했지만 그걸 솔직히 말하지 않고 도하를 죽였고,

도하는 자기가 왜 죽었는지도 몰랐거든

그런데 이번 생을 통해서 한리타나 영화나 도하와의 사랑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걸 힘들어하는 걸 알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영화에게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

한리타는 같이 살자는 도하의 부탁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영화는 받아들였고, 

이 사랑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거부하다 그러기엔 자신이 도하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인정해서 도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현생에 나타나) 자신을 위협하는 소리부에게 우리의 사랑은 사랑이 맞다고 선언하고,

결국 스무 번 환생한 끝에 사랑을 이뤄


시작이 잘못된 인연이라도 바로잡아서 다시 잇고 더 나은 관계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나는 좋았어 희망적이고 따뜻해서

그걸 잘 보여주는 게 원작과 달리 꿈속에서 도하를 죽일 때의 한리타가 된 영화가 도하를 죽이는 결정을 바꿔서

도하를 죽이지 않고 관군들의 손에 도하와 함께 죽는 장면이었어

원작에선 영화가 한리타의 바람과 달리 꿈속에서 도하를 죽여

그때 도하를 죽이지 않았어도 한리타와 도하 사이가 비극으로 끝날 요소들은 너무 많아서 둘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을 거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인정해서였지

드라마에서는 도하가 꿈속의 한리타가 한리타가 아니라 영화인 걸 알고 '이래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화는 꿈속에서라도 자기 선택을 바꾸고 싶었다고 하고, 그렇게 도하와 함께하고 싶은 의지 덕분에 도하와의 연을 다시 잇게 돼


'놓아줘야 할 것은 놓아줘야 한다'는 원작의 메시지가 세상의 순리이자 인생의 진리라는 걸 알고 

원작이 그걸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

드라마가 전생-환생을 다룬 다른 K드라마들과 비슷한 전형적인 이야기가 됐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그런데 나는 통속적인 인간이고 픽션에서는 현실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고 싶어서,

그렇게 변화한 메시지까지도 좋았어


결론을 얘기하자면 주인공들 서사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잘 각색했고,

드라마 오리지널 서사도 잘 만들었고, 원작과는 다른 메시지도 좋아서 나는 각색에 만족해

각색이 잘됐다고 생각해

하지만 원작에서 빠진 캐릭터들과 서사, 더 복잡한 감정선과 메시지가 아쉬운 것도 이해돼

  • tory_1 2024.02.28 10: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01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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