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 상 받는거 보고 삘 받아서 웨이브로 뒤늦게 달렸는데 와.. 내 취향장르 아닌데 정말 재밌게 잘 봤다ㅋㅋ
다루는 소재가 좀 무거운데도 고구마전개 없이 유쾌하고 시원시원하게 진행시켜서 굳이 뇌에 힘 안 주고 봐도 되는 편한 드라마였음
작가 개그코드가 나랑 잘 맞았냐하면 솔직히 별로 안 맞았긴 해
그래도 남궁민 po원톱wer 연기 실컷 구경하면서 정의구현 하나하나 해내가는거 보니까 게임퀘스트 격파해가는 기분 들고 막ㅋㅋ
진짜 수작이라 생각함
보는내내 즐거웠다
러브라인이 비중 크게 안 차지해서 그것도 좋더라
나 원래 로맨스물 좋아해서 러브라인 안 나오는 장르엔 손 잘 안 대는데도 이 드라마는 러브라인 비중 적었던게 신의 한수였음
덕분에 남궁민의 TQ 개혁 서사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어ㅋㅋ
사이다 먹일때마다 주구장창 나오던 딘딘 노래 바로 내 음악플레이어에 들어감^^
안 본 토리들 있으면 꼭 봐
세상 나쁜 놈들 정의구현 당하는거 보고 싶다? 강추강추
시원하게 사이다 마시는 전개가 고프다? 강추강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기분으로 끝낼 수 있는 드라마를 원한다? 강추강추
마지막으로 토리들한테 궁금한거 하나
남상미랑 준호는 마지막회 이후에 연인관계까지 갔을까?ㅋㅋㅋㅋㅋ
진짜 얘네 열린결말 해놓은것까지 완벽
러브라인이 환상의 밸런스로 들어갔어
너무 과하지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고 극 진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매력적이게 잘 묘사함
끝의 단 몇 분되는 씬만으로 상상의 여지 충분히 남겨둔 극본과 연출에 감탄했음
시즌2 나올 가능성 많아? 제발 나왔으면 좋겠는데ㅠㅠ 핵존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