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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는 샤론(서지혜)이 불에 타 소멸하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사람이 된 문수호(김래원)가 사랑하는 연인이자 아내가 된 정해라(신세경)의 마지막을 지키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중간 '길을 잃었다'는 평을 덜었던 '흑기사'였지만, 배우들에게는 당장 눈 앞에 있는 것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했던 터. 서지혜 역시 촬영을 무사히 끝내는 것에 의의를 뒀단다.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본을 잘 마무리 짓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짓고 하는 마음이 컸어요. 원래 처음부터 샤론 캐릭터는 죽는 걸로 돼있는 설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잘 묻어났던 거 같아요. 죽음을 잘 받아들이는 걸로 잘 나온 거 같아요."

샤론은 250년을 넘게 산, 어찌 보면 죽지 못하고 살아 있는 귀신이었다. 서지혜 역시 샤론과 같은 캐릭터는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을 터. 이 때문에 샤론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극 초기엔 고민도 많았다고. 250년이란 시간 동안 샤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걸 또 서지혜 본인이 본인의 몸으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부터가 서지혜가 샤론으로 변하는 과정이었다. 

"처음엔 좀 어려움이 있던 것이 샤론이 250년간 어떻게 살았을까, 그런 고민을 제일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그 걸 제가 과연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그게 좀 더 큰 숙제였던 거 같아요. 1회와 2회 때에는 무표정에 속을 알 수 없는 느낌을 좀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고요. 중간 중간에 작가님이 샤론의 나이를 알 수 있는 올드한 대사를 써주셨어요. 옛날 말을 사용하는 설정을 주셔서 포인트를 잘 살리려고 노력했죠."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215250&cluid=c_201802140820_00000027
  • tory_1 2018.02.14 12:32
    에고..배우들 고생 많았다
  • tory_2 2018.02.14 13:34
    연기 찰떡이었는데.. 다음에 더 좋은 드라마에서 보길ㅠ
  • tory_3 2018.02.14 14:12
    서지혜 담에 꼭 더 좋은 역할 맡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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