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자체가 수명시계를 보는 여주에 의한 여주에게 몰입되어 볼 수 밖에 없는 들마이긴 하지만
보면서 느낀건 여주가 예쁘다. 여주가 러블리하다 .여주가 다재자능하다.
극중 뮤배로써 보여줄 수 있는 끼들. 노래나 춤 피아노 실력은 배우 본체가 가진게 크지만
연출이 또 그걸 극대화 시키며 잘 보여줘. 나중에 본체 영상집 해도 될정도.
그렇지만 남주는 연출로 더 캐릭터가 돋보이거나 설명되어지는건 없는듯.
오늘도 여주 겁나 사랑스럽다고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며 보긴했지만
다시보니 오디션 볼때 다른 참가자들과 조명 자체가 다름
어제꺼 다시 봤는데 같은 오디션 다른 참가자들은 무대위 일반 조명? 피부톤 그대로.
헌데 여주 핑크색 원피스 입고 춤추고 노래할때 조명이 환해 눈부심
후광이 비치는 조명?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네...
배우가 워낙 피부톤이 하얗고 그런데다
의상도 다른 배역들과 조금 차별화되는 느낌일정도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의상들인데
조명까지 더해지면 단독일땐 예뻐보이지만 투샷이 잡힐때 좀 튀어보여.. 특히 남주랑 붙을때.
여주는 의상도 그렇고 남주랑은 톤 자체가 다른 느낌이라..
글구 후광같은 조명 잘쓰면 예쁘게 보이긴하는데 너무 과하면
오늘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에서처럼 너무 허애서 이상하게 보이기도 함
여주한테 쓸 조명 남주한테 조금 신경써주면 좋을련만.
글구 대본이나 연출도 올드한 느낌이 드는게
오디션 볼때 탈락할것 같으니까 여주가 뭐든 할 수 있다고 해본다고 하니까
뮤지컬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든 짝사랑 하던 그 남자가 여기있다고 생각하고 유혹해보라고 함
여주가 갑자기 무대에서 내려와서
관객석에서 무대보고있던 남주한테 다가가는데 이전까지 남주쪽 조명은 시퍼래.
관객석 전체가 보랏빛이라고 해야하나.
(들마보다보면 남주보다 여주잡을때 연출이나 조명같은거 더 공들인 느낌이 물씬)
근데 여주가 남주한테 가는길 그 환하디 환한 핀 조명이 앞에서 아님 뒤따라가며 후광처럼 비춰줌
천사가 강림한줄. 두 사람이 마주보는 장면에서 둘이 서 있는 공간만 환해서 만화 속 주인공같은 느낌.
이후에 여주가 남주한테 갑자기 좋아한다며 키스하는데 남주가 여주보고 미쳤냐고 함.
음.. 현실이었으면 성희롱감이긴 하다... 왠 모르는 여자가, 남자가 키스하면.
들마에선 나중에 로맨스로 발전한다해도.
대본 괜찮으면 멜로든 코믹이든 적절하게 잘 보여질것 같은데
여주 본체 매력(끼)말고는 이야기거리가 없는 느낌
일단 대본 자체가 너무 진부한데 캐릭터가 그걸 커버칠만큼 매력적이지 않음 남주한테 좀 이해가능한 매력이나 서사 더 줘야할 것 같아 가볍게 보긴 할거지만 시청자를 잡아둘 요소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