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어바웃타임' 김형식 감독이 '이서원 쇼크'로 인해 스태프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연출 김형식·극본 추혜미/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어바웃타임' 출연예정이었던 이서원이 지난 달 8일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16일 전해졌다. 이후 '어바웃타임' 스태프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12회까지 촬영 끝났는데 죽고싶다ㅠㅠ”라며 촬영 일정표를 올려 이목을 모았다.
이날 김형식 감독은 이 소식을 접했다면서 "스태프로 추정되는 내용 역시 접했는데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촬영을 하거나 편집을 통해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태프가 올린 글처럼 배우의 하차로 인해 벌어지는 일정상의 오류나 어려움을 막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스태프들에게 어려움이 가지 않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의 로맨스를 그린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