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서강준을 위한 드라마다 ㅋㅋㅋ
연기가 최근 찍은 드라마에 비해 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역순으로 생각하면 연기 잘한다 싶어.
어색한 부분이 있는 거지 요즘 초보운전같은 신인 남배들 생각하면 잘 하는 편이었구나 ㅋㅋㅋ
초반 장벽(남주가 여주 뺨? 뒷통수 침(물리) / 여주가 남주 몰카범으로 일자리 짤렸는데 다시 취직해서 또 몰카짓함..)
때문에 앞부분에서 하차했었다가 이번에 할 일 없어서 끝까지 다 봤는데...
남신3 진짜 짠해ㅠㅠ... 다 보고 나서 남는 건 남신3 밖에 없음.
불호까진 아니지만 솔직히 용두사미..? 용두사망 이라고 부르기도 모자란 드라마임.
일단 앞머리가 용이라기엔 노이즈 마케팅처럼 주인공들을 비호감으로 만들어놨거든.
아마 나처럼 이 이유로 초반 하차한 시청자들 많을 거 같음.
특히 중독성있는 초반 오슷을 뒤로 갈 수록 너무 활용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18화 짜리 드라만데 8화? 7화?까지 소봉이랑 남신3가 얘기하면서 케미도 좋고 애들끼리 엉뚱한 부분이나 각자 고뇌하는 부분이 재밌었는데
(다시 확인하고 오니 11화까지는 재밌게 봤음. 그 이후론..)
두근두근 꿀잼 부분은 초중반에 다 끝나고 이 둘의 개연성이나 진도는 막장드 기업암투물로 극이 전환되면서 사망했어.
기업암투도 ㅋㅋㅋ진짜.. 클리셰 덩어리에 뭔가 그럴듯한 전문용어 하나도 안나와. 굳이 안봐도 될 정도.
게다가 여주 경호원 설정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1대 다수는 무리라지만 이건 드라마잖아요.ㅠㅠ
여주가 경호원이면 시청자들이 기대하는게 있잖아요...근데 계속 납치 당하고 위험하니까 여주보고 딴데 가있으래..하..
둘이 피지컬도 좋고 연기도 케미가 좋긴 했는데 참 스토리나 이것저것 아쉽다 드라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