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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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대백제국의 태자 명농을 아세요...? 




그는 백제 대왕 폐하의 아들로
태자라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태자즌하가 욕 먹는 이유를..(아련)



깔끔 떤다고 욕을 먹어요


즌하가 깔끔 떨고 싶어서 떨었겠어요?
이분은 태어날 때부터 그랬어요..


쬐끄만 날파리에 호들갑 떠는 태자즌하를 보고


무개념비문분이 "까탈스럽다"고 했어요


(먼산)
즌하는 못 들은체 했겠지만 다 들었어요


비문의 리더여서.. 태자여서...
멤버들에게 힘든 점도 이야기 못 해요..


태자즌하가 냉정해서 싫다고요?
눈치가 없다고요? 


왜 그런지 아세요? 

즌하는 대백제국의 태자입니다..
상속자들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이거에요
백성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울 즌하세요


이래도 울 착한 전하 계속 욕하실래요?










앞으로 후회길만 남은 남주, 명농 시점의 이야기
<태자즌하의 변명편>





설난이와 즌하의 첫만남은 이랬어




채화가 살아있단 소식을 들은 무령왕이 
기문땅에 와 채화를 만나기로 기약한 날에

채화가 살던 과부촌은 비적떼에게 습격 당해 몰살 당함
(사실 비적떼가 아니었고, 진무의 소행이었음)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채화와 설난, 설희는 산속동굴에 숨어지내고..

채화가 나타나지 않자 무령왕의 상심이 커
태자인 명농이 대신 채화를 데리러 과부촌으로 가는 장면



험한 산세에 길을 잃은 명농과
다친 채화의 약과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동굴 밖으로 나온 설난이


비적들에게 당한지 얼마 되지않았기에
설난이는 명농과 강복(호위무사)이를 비적으로 오해함


과부촌 식구들이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봤던 설난이는
지금 제대로 사리 분별이 안되는 상황


이렇게 멀끔한데
비적이라니요........༼;´༎ຶ ۝ ༎ຶ ༽ 


천천히 뒷걸음질 치는 설난이


"이보시오"


"길을 좀 묻겠소"


"길을 잘못 들어서 그런 것입니다"


겁에 질린 설난이의 선택은..


"서방?"

미친년 코스프레를 시작했읍니다..


울 태자즌하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입고.. 
좋은 것만 보고 자란 분...♡

이런 문화충격은 처음이셔..;ㅅ;


"서방님?"


의심하는 눈초리


"아히힝힝 서방~"


"어디 갔다 온고야? 얼마나 기다렸는데에"


~흔한 모쏠 남주의 영혼이 탈곡되는 장면~


"서방님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비록 즌하가 여주를 패대기쳤지만..
즌하를 미워하지마세요

즌하도 밀치고 싶어서 밀쳤겠어요..?


울 즌하도 놀랐고요..? 동공지진 왔고요..?


"서방~"
끈질긴 설난분..


..외면


"고기 사들고 온다더니
어서 닭고기 줘어~ 닭고기 줘어~"

닭 없인 못살아!


"강복아"


"예, 아무래도..."

쉬 헤드 빙빙..
라이 같고요..?


"이것 놓아라! 이것 놓으란 말이야!"


"서방!"


"힣 서방..♡"

첫 만남에 남자를 눕혀버리는
저돌적인 녀성...(*´ლ`*)


"서어방..♡"


(끔찍) (질끈)


마인드컨트롤하시는 즌하..
할 수 이따! 할 수 이따! 할 수 이따!


"임..자"


??????
이샠히가 지금 뭐라는 거야


"이, 임자"


임자?...뭐래 병신아


"임자, 내가 닭고기를 가져왔소"


"정말? 닭고기를 가져왔어, 서방?"

속으로 병신을 외치며 맞춰주는 설난찡


통했다...
~안도의 한숨~


"그럼! 저 아랫동네에 놓고 왔네,
그러니까 어서 이걸 놔줘. 내가 가서 가져올테니"


"거짓말"


뭐 이런게 다있나...싶은 펴뎡..;ㅅ;

그냥 포기하새오..
그냥... 서방하새오...


"전에도 닭고기 가지러 간대놓고 안왔으면서!"

울 설난언니..
그렇게 쉽게 속는 분 아니세요
그렇게 만만하게 볼 상대 아니세요


"정말...! 정말이야!"

간절한 즌하..
제발 믿어주세요.....(오열)


"닭고기가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니까?"


"닭고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닭고기 is my life . . .☆


믿어줘서 뼛속까지 넘나 기쁜것
미친년한테 곧 해방 될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닭고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설난선배..
비문 되기 전에 연기력은 이미 탑 찍으셨고요..


"그럼! 얼른 가지"


"다..닭고기 가지러 가세.."


닭고기 많이 많이 가져오라며
배웅하는 설난찡(*´ლ`*)


닭똥집도 잊지 말라며....☆
역시 배우신분


배웅하는 설난이를 뒤돌아 보는 즌하..

로맨스 그런거 없고요..?
그냥 쳐다만 보고 다시 갈길 감


"별 미친 계집을 다 보는구나"


"예, 태자전하
저도 저런 청순한 미친년은 처음 봅니다"



또다시 뒤돌아 보는 즌하



이전 부모세대 이야기 중 채화-구천 첫만남에서
귀족 아기씨인 채화가 별 볼일 없는 노비 구천과 마주친 뒤에
이상하게도 몇 번이고 뒤돌아 보거든..

이후 백가가 망하고 기문국에 숨어든 채화가 
구천이랑 평생을 함께하길 맘을 먹으면서 하는 말이

"처음 본 그날 이상하게 
몇 번이나 뒤돌아보게 되어 의아하게 여겼더니, 
평생을 같이 할 인연이었나 봅니다"


(두 장면이 연출적으로 오버랩 되는 건 아님
나톨 생각이얌)

설난이를 향해 몇 번이고 뒤돌아보게 된 명농
두 사람은 평생을 같이 할 인연인가 싶었음༼;´༎ຶ ۝ ༎ຶ ༽ 













암튼 즌하가 과부촌을 갔을 땐
이미 마을이 몰살 당한 뒤 불태워져 있었고
(명농이 찾으러 간다고 하자 진무가 먼저 손써서 다 태워버림)


이후 설희가 수백향으로 궁에 들어온 뒤,
설희 말대로 가족들을 몰살시킨 비적떼를 찾기 위해
겸사겸사 백성들을 괴롭히는 비적떼를 소탕하려
명농은 다시 백제와 가야의 국경인 기문으로 들어옴


울 즌하.. 이렇게 열일 하시는 분
백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



흩어져서 산세를 살피는데..
혼자 남은 즌하는 이상한 낌세를 느끼게 되고


개썅 쫄려..
혼자 있는데 울 즌하 어뜩하나 8ㅅ8


낙엽이 바스라지는 소리에
검을 뽑는 즌하



!!!!!!!!!!!!!!!!!!














나야 나...
토끼분 존귀찡(*´ლ`*)


ㅎ..
안심하는 겁쟁이


즌하..안심하긴 일러욤..


너무 긴장했던 나머지 다리 풀렸고요..?


A ㅏ.. 이번 생은 망했고요?

잘가요...
굿베이
짜이찌엔
사요나라
.
.
.



한편 혼자 설희를 찾아 나선 설난이는
산 속에서 비명 소리를 듣게 됨
(똘대 망구와 헤어지고 혼자 가던 길이었음)


끈질긴 생명력..
남준데 여기서 죽을 순 없잖아요


"살려주시오! 이봐..요..!"


똘대 망구 아즈씬 줄 알고
비명소리가 들린 곳으로 뛰어가는 설난


★발견★


어..?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쟈나...?


"너..너는!!!"


".. 닭고기?"


"서방?"



서방♡임자


남주와 여주는 이렇게 다시 재회합니다


  • tory_1 2018.03.01 11:45
    꺄 !!! 설난 하트하트 ~ 설난이최고시다
    태자즌하 ..아직은 설난이가 아깝습니다.. 변명 더 들어볼게요
  • tory_2 2018.03.01 12:18

    원글토리 코멘트ㅋㅋㅋ태자 전하 시점 변명 귀엽다

  • tory_3 2018.03.01 12:19
    ㅋㅋㅋㅋㅋㅋ 태자즌하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
  • tory_4 2018.03.01 12:31
    아 수백향 넘 좋아ㅠㅠㅠ
  • tory_5 2018.03.01 13: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6 01:13:09)
  • tory_6 2018.03.01 13: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7 2018.03.01 13:54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8.03.01 15:39
    울 즌하 증말 구질구질한 변명뿐이네!! 그래도 일단 들어보기눈 할게!!! (도도)
  • tory_9 2018.03.01 19:08
    ㅋㅋㅋㅋㅋㅋ 개웃갸ㅋㅋㅋㅋㅋ
  • tory_10 2018.03.01 20:58
    ...서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
  • tory_11 2018.03.02 15:03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

  • tory_12 2018.03.02 1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찐톨 덕분에 오늘하루도 웃었다^^! 매번 고마웡

  • tory_13 2018.03.03 00:20

    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18.03.03 10:33
    임자서방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ㅋ
  • tory_15 2018.03.03 20:26
    서방...? 설난 너무 귀여웤ㅋㅋㅋㅋ
    찐톨 센스에 지금 몇번째 보는지 모름 ㅋㅋㅋ
  • tory_16 2018.03.15 15:50

    으하하하하하 이거보니까 다시보고싶어졌어 

  • tory_17 2018.03.16 22:21

    드라마보다 더 재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8 2018.03.18 18:51
    와 인연대박 ㅠㅠ
  • tory_19 2018.05.18 14:33
    ~흔한 모쏠 남주의 영혼이 탈곡되는 장면~ 이런 드립은 어디서 생각해내는거야....ㅋㅋㅋㅋ 부모세대X현세대 만남 오버랩장면 캐치한 원톨 섬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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