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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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주변 없어서 토리들의 오해를 살까 말하자면, 

드라마 비교글 아님!


빈센조 4화에서 홍변이 말한 것처럼,


"이제 세상이 바뀌었어요. 나같이 마음만 앞서고 바른 것만 외치는 노땅은 이 썩어 빠진 놈들을 절대 이길 수가 없어요."


이 대사가 빈센조의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 라는 말처럼 관통한다고 봐.


OCN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신의 퀴즈 시즌 초를 다시 봤는데,


같은 작가 작품인데 느낌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더라고.


신의 퀴즈를 초반 회차를 보는데 ''이라는 개념이 쭉 관통하고 있었거든.


사람들의 온갖 악행과 욕망에도 결국 회귀하는 개념은 '선'이고, '선'이 세상을 밝힌다는 느낌었는데


김과장 > 열혈사제 > 빈센조 오면서


'악마가 악마를 몰아낸다'

'괴물이 괴물을 상대할 수 있다'

라는 드라마 빈센조의 드라마 대사처럼


히어로물로 변화한 느낌이라서


말은 할 수 없는데 같은 작가인데 선악의 접근법이 달라진 거 같아서


올드한 성향인 나로서는 감상이 달라지는 기분이더라. 토리들도 그랬을까 싶어서...


말주변이 없는 톨로서는 토리들의 감상을 듣고 싶다 ...


나만 그렇게 느낀 걸까봐....




  • tory_1 2021.03.22 13:12

    신퀴도 천재 박사라서 히어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빈센조나 열혈도 다 정의에 대해 사실 어느 누구보다 가슴 뜨거운 사람들인 것 같아 그래서 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는 것은 동일한데, 다만 악을 물리치는 방식에서 신퀴는 수사물이라 결국 법의 기반 위에서 움직이는 거고, 빈센조나 열혈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그들만의 카르텔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이젠 법의 힘으로 악을 처단한다 이러면 보는 시청자도 공감하기 힘든 세상이 된 것도 약간은 영향이 있을 것도 같고...

  • tory_2 2021.03.22 13:13

    작품은 안 봤는데 토리 글에는 공감가는 면이 많구 접근법이 달라진걸수도 있겠지만 악을 대하는 측면에 있어서 다른 접근법을 시도한거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

  • tory_3 2021.03.22 14:20

    나도 최근 회차 보면서 톨이랑 비슷한 생각 들더라 . 신의퀴즈 골수 팬이고 김과장도 실시간 달리던 톨이었는데 김과장 - 열혈사제 - 빈센조를 보면 전체적인 이야기의 큰 틀은 비슷하지만 인물들을 대하는 방법과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많이 바뀐 느낌이야. 빈센조 최근 회차들에서 희생자가 많이 나왔는데 세 드라마 모두 주인공에 반대되는 악인 들이 있었단 말야? 세 드라마 모두 그 악인들로 인해 희생자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주인공이 각성하여 대항하는 플롯으로 이루어져 있어. 김과장에서는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거로 기억하고 열혈사제에서는 몇 명 발생했고 지금 빈센조에서는 벌써 몇십명 단위의 사망 희생자가 발생했어. 이걸 보면서 작가가 표현하는 악이 점점 더 극악무도하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는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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