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vip 보면서 느끼는 건데
솔직히 불륜 맞는데 연기자 본인들이 잘 받아먹어서 이쁘게 표현(온리 드라마상에서!!! 현실불륜 다 꺼져.. 유미언니 교양수업 필수과목이다)
하는 드라마가 있는 반면에 vip처럼 연출로 힘을 줘도 ㅎㅎ....아주 지들 세상에서 난리난리...ㅋㅋ 등등으로 느껴지는 드라마가 있더라고
내가 봤던 드라마중에 남편/와이프가 있는데 잘 표현됐던 드라마는
역시 공항 가는 길이 원탑이고 -아예 분위기로 이 커플 이쁘지? 이쁘지? 응원하고 싶지?? 아련하지?? 하고 퍼묵퍼묵 먹여줌-
개인적으로 미스티에서 고혜란이랑 이재영(그 구남친이자 프로골퍼) 공항에서 다시 만나는 씬에서
코너에 몰려서 다급한 혜란이는 공항에서 구남친 앞에서 쓰러지고 구남친이 일으켜주는, 되게 로설처럼 표현했던 씬이 있었거든
그 부분은 참 기억에 남더라 (개인적으로 구남친하셨던 연기자분 연기는 어색했으나 분위기가 다했다)
그리고 인터뷰 갔다가 비맞고 한 방에 있던 장면도 ㅇㅇ 딱 2장면 정도가 기억에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