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예전부터 궁금했던거 우리나라는 왜 반사전제작이 안될까..

tory https://www.dmitory.com/kdrama/9688275

725 15

진짜 몇몇을 제외하고는
반사전제작도 얼마안되는것같애 요즘

내기억으로는 몇년전까지만해도 16부작 기준으로
보통 7~8부정도 찍고 드라마 들어가지않았나?

근데 요새는 1~2회 찍고 생방;;;
혹은 3~4회 찍고 초생방;;;
이런경우가 부지기수인것같아ㅠ

이유가 뭘까

캐스팅문제일수있다고 생각해봤는데
예전 모드라마의 경우는 전체배우모여서 대본리딩 하고
(중간에 배우교체된거 없음)

한참 지나서야 촬영들어가더라고;;;
뭔가 이드라마 잘빠지길 기대했던 나로서는
어이없었다고한다.

(그러니 퀄리티가 그모양이지..ㅠ)

토리들은 근본적인 이유 뭐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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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tory_1 2018.02.09 11:26

사전제작 하다가
사전제작한 드라마들이 오히려 반응이 별로인경우도 많았고
독자 반응보고 스토리 빼는 경우도 많아서..

댓글
tory_2 2018.02.09 11:27

반사전으로 들어가도...막상 찍기시작하면 뒤에 대본 수정되고 하면서 결국 생방되더라..오히려 반사전한다고 한두달 더 전에 들어간만큼 촬영만 더 길어지는 느낌..반사전 들어가면 그만큼 기간이 단축이 되던가 아니면 휴일이라도 보장받아서 좀 쉬면서 찍던가 해야하는데 똑같이 생방처럼 촬영이 계속 이어지고 밤새고...ㅠㅠ

댓글
tory_3 2018.02.09 11:36

시간 들여서 기획하고 촬영하고 방송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안돼.. 스타작가 스타피디 탑스타 나오는 드라마는 투자나 편성이 일찍 정해지니까 여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편성, 투자 정해져야 그 때부터 대본, 캐스팅 진행함.. 근데 편성이 보통 3개월 후, 6개월 후 이렇게 편성이 잡힘.. 그러니까 시간 자체가 원래 촉박함. 방송국들이 1년, 2년 전부터 편성 다 잡아놓고 기획하는게 아니니까 그냥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원래 촉박한거야.

댓글
tory_4 2018.02.09 11:37

우리나라는 시청자 반응 피드백이 세서, 결국은 함께 만들어가는 부분이 많더라

댓글
tory_5 2018.02.09 11:44

222222

댓글
tory_6 2018.02.09 11:53

시청자 반응도 있고 드라마 초반부터 광고같은게 다 완판되는 경우가 드물고 방영하면서 인기얻거나 했을때 피피엘 들어오고 하는건데 사전제작을 다 해버리거나 절반을 이미 찍고 들어가면 그 수익이 사라지는거니까...

글구 송직히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흥하면 그 수익을 후 수익으로 대체하면서라도 할텐데 대체적으로 성공한 드라마는 손에 꼽고 반응안좋고 망한 드라마가 수두룩하니까ㅋㅋㅋ 제작사 입장에선 선택하지 않는 옵션이 된듯

댓글
tory_7 2018.02.09 12: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30 19:07:23)

댓글
tory_8 2018.02.09 12:34

..

댓글
tory_9 2018.02.09 12: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0 04:55:14)

댓글
tory_10 2018.02.09 12:59

현장입장에선 철저하게 자본논리야. 시청자피드백은 명분일 뿐이고 실질적인 이유는 돈이 없어서 못해. 반사전제작 시도할라면 스타배우 스타작감 기용해서 방송국에 편성받기 전부터 피피엘을 미리 왕창 끌어오거나 광고를 많이 확보해야 함.

한국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은... 에휴 어디서부터 얘기하면 좋을지.
주먹구구식으로 그때 그때 문제해결하고 땜빵해서 만드는 식이야. 체계랄 게 거의 없어. 제작순서는 있지만 그 과정은 땜빵투성이.

댓글
tory_10 2018.02.09 13:06

한드는 기획 -> 제작 -> 납품(편성확정)-> 방영 -> vod 판매 이 순서로 만들어지지 않아.
기획 + 광고 및 피피엘 판매 + 방송국 편성
여기에 돈 미리 끌어오려고 vod도 선판매계약 동시추진하는 경우도 많아.

시작도 하기 전에 광고부터 끌어와야 하는 구조야. 그래서 광고주들은 편성이 되냐 안 되냐, 스타작감이나 스타배우가 있냐 없냐를 따지면서 돈을 잘 안 내줘. 제작사는 기획을 진행하면서 돈 끌어올라고 계속 시놉 바꾸고 동시에 방송국 편성도 따내려고 캐스팅과 시놉을 또 이리저리 간 보지.
그러다보니 편성 되는 시기를 가늠할 수가 없어. 3개월 전일지 2개월 전일지 1년 전일지. 제작사의 재량에 따른 거라고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송국이 일년치 드라마를 최소 반년 전에 미리 편성해두는 계획을 지키지를 못하고 있어. 편성안에 넣었다 뺐다도 심심찮게 하니까.
그러니 대본을 어떻게 미리 써두겠어? 써놔봐야 방송국이랑 광고주 의견 반영해서 수시로 바꿔 써야함. 또 현장촬영이 3개월 전에 될지 12개월 전에 될지 모르니 장소 섭외해서 미리 배경 이미지 잡아둘 방법도 없어.
한 마디로 한드는 촬영기간 자체를 가늠을 못 하는 구조야. 언제 시작할지 알 수가 없어. 닥치기 전까지는.

댓글
tory_11 2018.02.09 13:56

아무래도 시청률에.. 목을매는게 아닐까... 드라마에 작품성보다는 방송국입장에선 시청률 하나 보고 방영하는거니까(광고수익)
사전제작 드라마가 1-10부까지라보자, 근데 반응도 별로 좋지도 않고 인기도없는데 이미 사전제작이라 계속 방영을 해야하는 것보다
(자본도 많이 든다더라) 2-3회 두고보고 반응봐서 별로인거 같으면 조기종영시켜버리는거지, 그러고서 새 드라마를 올리는게 이득이니까
그리고 사전제작은 해놓고 막상 편성이 안되버리면 밀리고밀리다 방영이 안될수도 있고나톨도 조기종영에 피를 많이 봐서 ㅠㅠㅠ 솔직히 빡쳐 ㅠㅠㅠㅠ

댓글
tory_12 2018.02.09 13: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09 13:33:44)

댓글
tory_13 2018.02.09 14:08

아 나도 궁금했는데 댓글 읽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네
결국 다 돈때문이구나

댓글
tory_14 2018.02.09 15:51

사전제작이라 해도 생방처럼 촉박하게 찍는경우도 거의 돈 때문에 그런듯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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