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시리즈 스포 有 ※※
지난 6년동안 열심히 피해다녔고,
그 덕에 이젠 그녀의 소식은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다.
오늘 이렇게 우연히 다시 만나기 전까지.
- 응답하라1997 中
만약 윤제와 시원이가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치지 않았다면
결말은 달라졌을까?
운명은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결국은 내게 공을 넘겨버린다.
운명은 결국 선택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선택해야만 한다.
- 응답하라1994 中
만약 나정이와 쓰레기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지 않았다면
결말은 달라졌을까?
운명은, 타이밍은, 그저 찾아드는 우연이 아니다.
간절함을 향한 숱한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기적같은 순간이다.
주저없는 포기와 망설임없는 결정들이 타이밍을 만든다.
그 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
나빴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
- 응답하라1988 中
만약 정환이가 덕선이에게 분홍색 셔츠의 진실을 말했다면
결말은 달라졌을까?
달라지지 않았을꺼같어 운명과 우연은 꼭 같이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