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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도 봄을 활짝 열 로맨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로펌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오진심(유인나 분)과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 tvN '도깨비'에서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동욱과 유인나가 재회해 그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4.736%(닐슨코리아 케이블 기준, 이하 동일)으로 출발한 '진심이 닿다'는 3%대를 유지하다가 3.803%로 끝을 맺었다. 두 배우의 아름다운 외모와 케미스트리는 열혈 시청자에게는 호평을 받았지만, 다수의 시청자들을 매혹시키지는 못 했다. 철없고 밝기만 한 스타 여배우가 철벽이면서 '츤데레' 성격의 로펌 변호사를 만나 서로에게 반해 변화하는 과정. 단순한 스토리 전개는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 캐릭터 역시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본 인물과 다를 바 없어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연출 홍종찬)이 '진심이 닿다'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서는 완벽한 큐레이터이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덕질 로맨스'다. 그동안 훈훈한 키다리 아저씨 혹은 장르물 속 차가운 인물을 주로 연기한 김재욱이 로코 남주로 변신한 작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성공으로 이끈 박민영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작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그녀의 사생활'은 뜨겁지 않다. 일단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기시감을 떨치기 어렵다. 까칠한 남자 주인공과 그를 변화시키는 여자 주인공들이 실수와 오해를 반복하다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은 훈훈해도, 굳이 챙겨볼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녀의 사생활'이 이같은 단점을 타파하기 위해 추가한 양념이 바로 '덕질'이다. 아이돌을 좋아하고 덕질을 하는 성덕미의 설정을 초반 재미 포인트로 삼은 것. 그러나 성덕미의 '덕질' 설정에 대한 반응은 미미하다. 공감대 획득도, 호기심 유발도 하지 못 했다는 이야기다.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보다 더 우려스러운 성적이다. 2.661%로 출발해 소폭 수치씩 하락해 지난 18일 방송된 4회는 2.347%에 그쳤다. 4회에서 성덕미와 라이언이 '가짜연애'를 시작해 로맨스에 불을 붙인 점이 다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올 요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419164003945
  • tory_1 2019.04.19 21:09
    잼 업떠요 ...
  • tory_2 2019.04.19 21:24
    존나 공장형 로코들같음
    그녀의 사생활은 4회 내리 반등없이 쭉쭉 시청률 떨어지더만 수목 최저치 찍겠던데
  • tory_3 2019.04.19 21:26

    적절한 말이다. 공장형 로코! 양산형이었어

  • tory_8 2019.04.19 21: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08 23:32:03)
  • tory_12 2019.04.19 21: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9 01:08:21)
  • tory_15 2019.04.19 21:58
    개공감............질렸다랄까?
  • tory_19 2019.04.19 22: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7 15:08:04)
  • tory_21 2019.04.19 23: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11 16:59:44)
  • tory_22 2019.04.19 23:19

    공장형 로코 진심 개공감.........확 와닿는다 진짜....

  • tory_23 2019.04.19 23:34
    ㄹㅇ 공장에서 찍어내는 양산형 로코들..
  • tory_4 2019.04.19 21:26

    그생활 재밌어서 잘 보고 있음 ㅋㅋㅋㅋ 청률 잘나오면 좋지만 안 나와도 어쩔수없지모 내가 재밌는게 젤 중요

  • tory_27 2019.04.20 01:12

    2222222222

    나만 재밌게 보고있었다니 ㅜㅠㅠㅠ

  • tory_5 2019.04.19 21:28
    그녀의 사생활 재밌는데ㅠㅠㅠ배우들 케미도좋고...청률 아쉽다...ㅠㅠㅠ
  • tory_6 2019.04.19 21:30
    아무래도 덕질이 엄청 대중 코드는 아니라서ㅜㅜ
  • tory_7 2019.04.19 21: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31 22:14:53)
  • tory_9 2019.04.19 21:47

    그녀의 사생활 이번주 재미있었는데 시청률 앞으로 좀 올랐음 좋겠다.

  • tory_10 2019.04.19 21:49

    그사생 두 배우가 호감이라 보고는 있는데 스토리는 재미 없긴해..

    요즘도 팬들 스캔들 터졌다고 상대 여자 찾아가서 저러나? 싶고 캐릭터도 그닥 매력 못느끼겠고...

    오바스럽기만하고 몰입이 안됨... 배우들이 아깝더라

  • tory_11 2019.04.19 21:49
    덕질 소재가 장벽같아. 재밌는데 시청률 아쉬워
  • tory_13 2019.04.19 21:54
    그녀의 사생활은 약간 케미빨이라해야되나 덕질 문화 같은것도 200n년대 같고... 요새 사생홈이면 아무리 홈마라도 소비안하고 후려치고 소속사에서 팬활동 자체를 금지시키는데 여긴 그러지도않고 계란 던지고 그러는거에서 좀 경악함.. 그리고 대사도 약간씩 너무 오바하는거같고 오글거려.. 재밌긴한데 배우들간 케미가 좋아서 재밌는 느낌
  • tory_14 2019.04.19 21:57
    그녀의 사생활 이거는 소재장벽 심한거 같더라ㅠㅠㅠ 보는사람들은 재밌게 보는데 머글들 영업하기는 쉽지않아보여
    나도 궁금해서 네캐로 좀 봤는데 아파트뿌셔나 디엠보내는 연출같은거 항마력딸려서 도저히 본방으로는 못보겠더라 ㅠㅠ 나중에 그부분 스킵하고 몰아봐야지
    되게 인터넷용어같은걸 육성으로 말하는게 너무 ㅠㅠㅠ
    그리고 몇몇부분에서 좀 1세대때나 하던팬질이 나와서 ㅎㅎ
  • tory_16 2019.04.19 21: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04 00:11:30)
  • tory_17 2019.04.19 22:11

    연기자들이 영혼 없는것도 아닌데(나름 어울림).. 드라마가 다 이맛도 저맛도 아니야. 

    극본이 별로 잘 빠지질 못하고.. 시대를 읽는 그런 맛이 없어...

    보정도 과하고. 공장형이라는 말이 웃프게도 어울려. ㅠㅠ

  • tory_18 2019.04.19 22:16

    그사생 재미없어 ㅠ.ㅠ 초반 보다 하차했어. 너무 기대가 컷던게 오히려 독이였나봐  넘나 노잼 ㅠ.ㅠ 

  • tory_20 2019.04.19 22:47
    내용자체도 유치오글오글인데 작감배 다 합이 안맞아보여 김재욱은 대사칠때마다 넘 맥아리가 없어서 축축 처지고 박민영은 연기가 너무 작위적인데다 전작하고 똑같아서 식상하고
  • tory_24 2019.04.19 23:44

    난 몇년만에 보는 로코임 이게 ㅋㅋㅋㅋ 로코 안보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요즘 완전 미쳐있는데ㅠㅠㅠㅠ 여주가 아이돌팬이어서 생기는 일들로 둘이 엮이는 거 신선하고 재밌는데 덕질 연출하는 건 개취로 별로 안 보고 싶긴 해ㅠ 근데 그럼에도 메인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본다ㅠㅠ 이번주 너무 재밌는데 그래서 지난주가 너무 아쉽다

  • tory_25 2019.04.20 00: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9 14:23:33)
  • tory_26 2019.04.20 00:33
    이번주 개존잼이었는데ㅜㅠㅜ
  • tory_28 2019.04.20 1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22 10:55:41)
  • tory_29 2019.04.20 16:04
    난 진심이랑 그생활 다 꿀잼인데 아쉽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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