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구해령) 아 진짜 너무 아깝다 너무 아까워

개인적으로 퓨전사극(?)중에 꽤 잘만들어진거같아. 내 기준으로는 구해령이랑 역적-백성을훔친도적 이게 투탑이야

퓨전사극 맞나 모르겠네 암튼 정통사극은 아닌듯

암튼 메세지나 스토리 짜임새나 전반적으로 정통사극 맥 그대로 잇는 느낌임

그러면서도 구해령이라는 주인공 중심으로 서사도 잘 짜여있고

현대적인 요소도 잘 반영한거같아

연기도 조연들까지 난 다 괜찮은거같음.

근데 왜 하필 남주에 차은우일까.

솔직히 이게 대하사극은 아니었어도 너무 퓨전사극냄새나는게 남주 영향도 있는거같아

나는 지금 보고았는데 차은우 감정씬은 거의 스킵해가면서 보고있음

특히 그 밤에 순찰도는 사람한테 걸릴까봐 서로 스킨십하는 그런장면에서

놀라서 눈 커자는데 그 전까진 아주 못하진 않네 거슬릴정도는 아니야. 싶다가 그부분에서 으어어어엉어하면서 스킵 파바박눌러버림.....

그리고 지금 보는 부분이 전에 대군이 내 사랑 오래오래살아 뭐 그런 서신 주려다가 안주고 이번에 구해령이 그거 읽은 부분인데

구해령이 눈물 그렁그렁해가지고 그 편지 내용 읊는데

계속 해오던 생각, 그러니까 이 역할을 다른 누가 했으면 어떻게 표현했으려나, 하는 생각이 진짜 너무 많이 들면서

와 이거 사실 연기만 잘했으면 진짜 짤파티각인 씬이다 싶었어.

순간 엄청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장면이고 그걸 진짜 찰나에 담아내야하는데 

아 차은우.........

솔직한 감정 다 담으면 내가 악플러일까싶어서 그동안도 차은우에대해서는 언급 안하려고했단말이지

근데 너무 아쉽다 너무 아쉬워

나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차은우 연기 그냥 딱 아이돌이 연기하는 평타쯤으로 생각했거든

(마지막회빠고 다봤음)

하 근데 내가 그동안 구해령 안보고 걸렀던 이유도 차은우였고

산세경한테 머리채잡혀서 구해령까지 왔는데 생각보다 드라마 꽤 잘만들었고 그래서 진짜 미치게 아쉽다

솔직히 비주얼은 진짜 너무 좋아 

나 그동안 차은우 잘생겼다 얼굴천재 뭐 그런말 예능이고 어디서 계속 떠들때도 

그렇구나 잘생겼다. 끝. 이거였거든 그냥 내 취향이 아니지만 객관적 존잘 인정, 이정도

근데 구해령에서 보니까 진짜 너무 잘생긴거 인정

아 솔직하게 연기는 아님

조연에서부터 배우면서 올라왔음 얼마나 좋을까싶긴한데 그건 내 개인의 입장이구

진짜 보면서 너무 아쉬워서 탄식하면서 글쓴다

연기 좀만 더 잘했어도 아님 다른사람이었으면 진짜 레전드다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