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까지는 준우 자신의 꿈이나 미래보다 자기 주위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느낌이었잖아?
근데 오늘 한결쌤이 준우보고 다른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거라고 말해주는거랑
미술학원 가서 이젤에 그림그리는 자기 모습을 상상? 하면서 눈시울 붉히는 거 보고 감동받음
이제 준우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거 잖아.. 자기가 꿈꾸던 세계가 코앞에 있으니까 설레기도 하고 여태 왜 몰랐나 싶기도 하고
이제 조금이나마 준우가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것 같아서 먹먹하다ㅜ
애비가 학원비라도 보태줄 줄 알았더니 와장창ㅠㅠ 준우 학원 꼭 다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