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진짜 충격적으로 재밌다...캐릭터 입체감 무엇???

나도ㅠㅠㅠㅠ 여자들이 다양한 욕망을 가진 채 다양한 캐릭터 연기하는 거 너무 짜릿해 원톨이 말한 현지 부분도 소름이었음 그리고 첨에 박희본 위예남에 안어울린다는 생각 했는데 보다보니까 도영이한테 느끼는 열등감이 잘 표현되는 거 같아서 좋더라
사랑에 미친 놈들이 다 남캐인 것도 좋아. 누나밖에 모르는 윤선우도 좋고 오태석 서사 나온 순간 오태석도 너무 좋아짐 그렇게 차가운 얼굴로 무서운 일 해치우는데도 그 동기가 출세나 돈이 아닌 사랑이라는 게 오져버림

ㄹㅇ 이 드라마는 다른걸 다 떠나서 여성들의 위치, 욕망 그걸 보여주는 캐릭터성 때문에 놓을 수 없는 드라마야.. 저기서 제 역할하는건 여성캐릭밖에 없음 너무 좋아

진심 미쳤음 이거 다들 왜 않봐 존나 삐삐치고 싶다ㅜ 통탄 여캐들 하나같이 권력 쩔고 욕망으로 파워게임하는데
캐릭 서사 하나같이 다 쩔고요;;; 클리셰적이지도 않음 나 여성 느와르 첨본다고요ㅜ ㅠㅜ 스토리도 개신선해서 장르물로만 봐도 개만족인데 여캐들 한테 목매고 이용당하고 사랑으로 다버리고 헌신하는 남캐들 럽라 존나 맛집 ㄷㄷㄷ 윤선우 오태석 진짜 한드에서 이런서사를...? 로맨스 아닌게 아까울정도로 존나 오짐ㅜ

나도 이거 되게 재밌게 보고있는데 박희본이 위예남역에 안어울리는거같던데....차라리 오윤아나 길쭉길쭉하게 생긴 여배우가 맡았으면 김선아한테 안밀렸을꺼같은데 박희본이 연기를 못하는건아닌데 묘하게 안어울려보이고 둘이 붙을때 팽팽하다는 느낌이 없음
물론 김선아와 대적할 수 있는 최종보스는 장미희이지만 박희본이 맡은 예남이 포스가 너무 딸려보여 둘이 친구도 아닌거같고 그냥 언니한테 땡깡부리고 꼬장부리는 동생같달까 오태석하고 윤선우 서사는 오진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