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기 왜 이렇게 잘해? ㅋㅋㅋㅋㅋ
진짜 양가감정 오져 ㅋㅋㅋㅋㅋㅋ
봄밤 중간까지 보다 다시보는 중인데 권기석이랑 정인이 싸우는 장면 팝콘 열봉지는 뜯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그만큼 몰입도 쩔고
거기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정인이한테 확 기울게 되는 것도 있어.
원래 중반까지 정인이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권기석은 아니야..ㅠㅠㅠㅠㅠ
그냥 유지호 아니었어도 헤어졌을 것 같음.
지금 마지막 회차 남겨두고 있는데 정인이가 다시 만나자고 하니까 좋다고 하는 거 애잔한데 짜증도 나고 그럼 ㅠㅠ
유튜브 보다가 그 도서관에서 정인이 찾아오는 씬 보고 다시 달렸던 건데 그 장면은 진짜 설렌다 ㅋㅋㅋㅋㅋㅋ
정인이는 바라는게 아니었지만 나는 설렘 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해서 무서운 것도 있는데 웃어서 그런가 ㅋㅋㅋ 설레
그리고 중간 중간 둘이 만나는 씬 다시 봤지만 참 청혼씬 생각보다 너무 바랜 느낌이라 뭐랄까 그만 끝내라 기석아 소리 나오고 ㅠㅠㅠ
그거 보고 진짜 쟤는 늦어도 한참 늦었구나가 팍 느껴짐.
타이밍 못 맞췄다는 생각 그 전까지 못 느꼈는데 그거 보니 권기석은 타이밍도 놓친 느낌...
지호랑 정인이 꽁냥거리는 거 보면 권기석 이상하게 나오지도 않는데 정인이한테 얼만큼 못해줬는지 그리게 됨.
초반에 정인이 기석이 말에 짜증내는 거 이해 못했는데 겁나 이해 잘됨.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남여주 붙으면 섭남이랑 헤어지는 이유가 구구절절 그려져.
솔직히 1화 끝에서인가 2화에서인가 지호 사정 듣고나서부터 아 쟨 저래서 정인이랑 헤어지겠구나 했거든.
확실히 남여주 붙으면서 권기석 왜 안되는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느껴짐 ㅇㅇ
둘 사이 정확하게는 안 나왔어도 정인이가 엄청 맞춰졌을 것 같다 ㅠㅠ
그리고 대망의 카페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밖은 경험 없지만 안에서는 겪어봐서 그런가 ㅎ... 옛날 생각 나잖아요 ㅎ.. ㅋㅋㅋㅋㅋㅋㅋ
"넌 그렇게 할 수 있어?"
여기서부터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 아.. 싶고 처음에 기석이 놈 대사 개빡쳐 진짜 ㅋㅋㅋ
"결혼 안 하면 될 거 아니야."
그걸 말이라고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ㅋㅋㅋㅋㅋㅋ 난 저 때부터 쐐기 박았다고 느꼈어. 저래서 권기석 안되는구나.
기석이 새끼..ㅎ.. 그냥 독거해.. 결혼하지 말어... 이러는데 또 형이랑 통화하는 장면 짠해서 예휴.. 애잔.. 이러게 되고.
근데 난 거기서도 설렘을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왜 정인이 앞에서는 '안돼, 안돼' 이러다가 뒤돌면 저렇게 정인이 좋아하는게 느껴져?
에휴, 못난놈...
하지만 거의 다 보는 입장에서는 권기석 독거 외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지마 기석아... 넌 그냥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
쓰다보니 딥빡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신기하게 설렜던 장면이 먼저 생각나는 거 보면
봄밤에서 권기석 캐릭터 길티플레저로 엄청 좋아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안한 캐릭터야
어쨌든, 기석아 올해도 독거해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