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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4.27 01:05
    보면서 진짜 울음
    애들한테 수업하면서 설명하는데 진짜 이렇게 안 될 수가 있나 싶고 ㅜㅜ 근데 저 때 지배층한테는 그냥 평민들이 일으킨 반란에 불과한데 생각보다 세니까 외세까지 끌어당기는 개병신짓을 한거지

    그리고 일본 걔네 역사는 지들 정치 경제적으로 불리할 때마다 우리 나라에서 일으킨 전쟁에 빌붙어서 살아남은 거야 쓰레기같은 놈들
  • tory_1 2020.04.27 01:07
    차라리 망할 거면 같은 백성들 손에서 망하는 게 낫지... 또 그런 마음이 아닌 거 다 아니까 ㅜㅜㅜ
  • W 2020.04.27 01:17

    기득권이 뭔지....... 신분제가 뭔지......  저런 선택을 하게 일본군이 들어오게 만든 지배층을 원망하다가도 나라를 아예 팔아먹는 친일파보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 지배층 입장은 그래도 이리저리 생각이라도 하게 됨 삼국시대때 신라가 백제랑 고구려 연합군이 쳐들어오니까 당나라에게 지원요청한거와 똑같을까 싶기도 하고 고종이랑 민비는 다른 역사에 있던 기득권층들처럼 자기꺼 누리고 살고 싶었을뿐이고 자신들이 설마 침몰하는 배의 마지막 선장이 될지 몰랐겠지 이 인간들아 싶기도 함 

  • tory_3 2020.04.27 01:21
    단지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일어섰을 뿐인데 저렇게됐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ㅠㅠ정말 몇번이고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야;
  • tory_4 2020.04.27 04:52
    톨아 마지막 문단에 예선애비 정몽준이라고 돼있어 ...!
  • W 2020.04.27 06:37

    오 고마워 ^^ 

  • tory_5 2020.04.27 06:30
    아 나도 이 장면 볼 때마다 움ㅠㅠ더군다나 바로 전 장면에서 가장 절친한 동지였던 김개남이 너무 비수를 꽂는 말을 해버려서..ㅠ미안하단 말은 나말고 죽어버린 동지들한테나 가서 하라고ㅠㅠ녹두도 사실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한양까지 계속 진격하고픈 마음은 있었겠지..근데 녹두가 판단하기에 당시 정세는 그랬다간 자기들뿐만 아니라 나라 자체가 망해버릴 상황이었고..아 여러모로 답답하고 슬픔ㅠㅠ
    (근데 톨아 조정이 군대 지원 요청한 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청나라야...! ((소곤소곤)) 일본은 톈진조약에 의거해 청나라가 조선에 군대를 파병하니까 지들도 따라온거고)
  • W 2020.04.27 06:42

    맞다 일본이 너무 극혐이라서 일본이라고 생각했나봐 고마워 수정했어 ㅠㅠ 김개남 캐릭터도 이해가고 정봉준도 이해가서 가슴이 아팠음 이때까지는 동지가 죽어도 관군상대였고 동학군대가 승리해서 잘 봤는데 일본 상대로 싸울때부터는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가지고 ㅠㅠ 이 장면이 이 드라마에서 진정한 고통의 시작이였어 

  • tory_6 2020.04.27 13:18
    역사적으로 동학농민운동이 눈물나는 아유가 그 이유인듯 ..나도 한국사공부할때 조선후기에 맘 아프지않은데ㅜ없지만 동학농민운동이 제일 아팠어 뭔가....정말 엄청난 고통과ㅜ상실을 앞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싸운 민중운동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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