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1131613
이런 가운데 6일 ‘녹두꽃’ 제작진이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 애틋한 마음으로 마주한 백이현, 황명심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는 7일 방송될 ‘녹두꽃’ 25~26회 한 장면.
첫 번째 사진 속 황명심은 과거 백이현에게 받았던 탄피를 돌려주려는 듯 건네고 있다. 백이현은 슬픈 눈빛으로 묵묵히 황명심의 손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에게 이별이 찾아오는 것인지 불안하다. 다음 사진은 더욱 애가 탄다. 백이현이 황명심을 품에 꼭 끌어안은 것. 그런 백이현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황명심 역시 백이현 품에 안긴 채 눈물을 떨구고 있다.
앞서 백이현은 황명심을 멀리 하며 차갑게 돌아서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황명심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황명심 역시 자신의 오라비와 원수가 된 백이현을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그녀 마음 속 백이현의 자리는 변함이 없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이, 두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이, 이 젊은이들을 이렇게 만든 신분사회와 시대의 아픔이 더욱 가슴 시리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현의 변화, 그 중심에 황명심이 있다. 앞서 백이현은 다시 개화를 이뤄보겠다며 돌아왔다. 그런 백이현 앞에 황명심이 나타났다. 이 가슴 시린 만남이 이후 백이현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한층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몰입한 윤시윤, 매회 성장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규영 두 배우에게도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