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는 지훈
물론 현진이의 고백에 흔들려서 마음을 단념한다는건 아니고, 자기가 김여사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김여사가 힘들어질까봐인 것 같아
이제야 인정받아가는 김여사가 더 높이높이 올라가야하니까.
근데 지훈이가 연애한다고 하자마자 엄청 떨리는 김여사 목소리와 웃다가 바로 굳어지는 표정. 인숙이도 지훈이를 어느정도 남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겠지... 섭섭해하고 속상해하고 당황하는 게 정말 느껴질 정도였어 특히 아가씨야?하고 물어볼 때 살짝 머뭇거리는게ㅠㅠ
씬 자체가 너무 애틋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