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가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준호가 tvN 토일극 '자백'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준호는 최국선을 연기한다. 마른 체형에 심약한 인상. 가끔씩 보이는 천진한 미소가 매력적이다. 불치병인 심장질환으로 소년기 생활을 거의 병원에서 보낸 힘겨운 삶의 주인공. 의외로 깡이 있어 어떤 상대에게서도 굴복하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쥐어 터질 줄 알면서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겉모습은 약해보이고 허술한 면도 보이지만 속은 바위처럼 단단하다.
'자백'은 일사부재리원칙(일단 처리된 사건은 다시 다루지 않는다는 법의 일반 원칙)에서 시작한다. 5년 전 살인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무죄판결을 받은 사건. 하지만 또 다른 살인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5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하지만 일사부재리원칙에 따라 처벌을 할 수가 없다. 범인의 자백에도 처벌을 하지 못하는 법의 아이러니에 대해 다룬다.
'시카고 타자기' '마더' 김철규 감독이 연출하고 임희철 작가가 대본을 쓴다. 이나영·이종석 주연의 '로맨스는 별책부록' 후속으로 내년 3월 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