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우들 연기는 다 괜찮음 여배들은 다 신인 같은데 다들 안정적
김영광도 생각보다 잘함
요새 드라마 안 보다가 블랙미러 풍이라고 해서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그 광고문구는 빼라 좀)
필요 이상으로 야함 그렇게까지 신체 노출을 할 필요가 있나...
잔인한 건 화면이 어둑해서 그런지 잘 안 보이긴 하지만 1화에서 고양이 관련 장면들 냥집사라면 건너 뛰면서 봐야함
이후에도 몇몇 장면들이 좀 잔인한데 엄청 고어하진 않은듯....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구멍들이랄까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음
특히 김영광 캐릭터....
감정선이 너무 뜬금 없음 첫 살인의 시작이 설명처럼 나오는데 이게 뭐지 싶고ㅋㅋㅋ
그래서인지 결말에서 이 남자의 행동과 반응들이 전혀 와닿지 않았음 ;;;; 대체 뭥미....
아무래도 취향을 타는 드라마일 것 같은데 내 경우엔 불호에 가까움
내용보다는 몇몇 연출 방식이 굉장히 폭력적으로 다가옴(아마 보게되면 무슨 소리인지 알 듯)
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자의 시선이 좀 불쾌함..... 특히 여자들한테는 트리거가 될만한 장면이 지나치게 길게 나옴
이게 결말을 위해 깔아두는 장치라해도 너무 과함 ㅂㄷㅂㄷ
암튼 이 드라마는 블랙미러랑은 아주 다르고
블랙미러를 보고 싶으면 그냥 블랙미러를 재탕하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