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낸 비결에 대해 "편집이 최종 완성되면 색 보정 작업을 한다. 색 보정 담당자에게 편집이 완성된 드라마가 넘어간다. 완성본을 제일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분이 약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기가 색 보정을 해야 하는데 자꾸 드라마를 보느라 놓친다고 하더라. 결국 우리 작품은 좋은 배우, 좋은 대본 그리고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헌신적으로 힘을 모은 결과다. 모두 150%의 능력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극 중 혜나 캐릭터를 착하게 그리지 않고 독하게 표현한 이유가 궁금했다. 조현탁 PD는 "그런 혜나 캐릭터가 이 시대에서 현실적이지 않나. 피해자 캐릭터라고 해서 꼭 지고지순하고 착해야 하나.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설명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당장 옆에 있는 사람만 해도 입체적이다. 현실감 반영이 인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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